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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Bridge of LOVE
오늘 경향신문의 국제면 기사에 의하면 다르푸르 어린이 수천명이 ‘소년병’으로 팔려진다고 한다.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로 난민이 된 어린이들이 반군의 소년병으로 대거 팔려가고 있다고 인권단체인 ‘웨이징 피스(Waging Peace)’이 밝혔다. 난민 캠프에서 어린이들이 거래되는데 대다수가 9~15세의 소년들로, 난민촌의 일부 지도자들에 의해 다르푸르 양대 반군 세력 중 하나인 정의평등운동(JEM)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유엔은 지난해 차드에서만 7000~1만명의 소년병이 모집됐다고 밝힌 바 있다. 차드에는 25만여명의 다르푸르 난민들이 머물고 있다. 난민 지도자는 이렇게 말한다. "다르푸르 학살에서 살아 남은 어린이들의 미래가 심각하게 우려된다. 우리는 그들이 공부하고 미래를 가꾸기를 바라지, 반군에 가담..
아래에 링크되어 있는 것처럼 테러보다 위험한 굶주림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 40여개국 정상·지도자들이 모여 식량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에서 주최한 것으로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전지구적 식량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긴급한 사안은 당장에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있는 빈곤층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먼저는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그 다음으로는 식량생산을 늘리는 방안이나, 바이오 연료 문제 등의 예방적인 차원까지 논의되었다. 이들은 함께 모여 마지막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는데 "우리는 기아를 퇴치하고 오늘과 내일 전 인류의 식량을 보장할 것을..
일본의 고베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8개국(G8) 환경장관회의 참석자들은 오는 2050년까지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하는 장기적인 목표에 의견을 같이했다. 그런데 온실가스 배출량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태도가 이상하다. 지금까지 목표 설정에 소극적인 미국의 경우 2050년까지의 절반 감축 목표에 동감을 표했으나 "법적 구속력이 없는 목표로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중기목표의 설정에는 많은 나라들이 소극적인 모양이다. 지금 미얀마가 경험하고 있는 사이클론 역시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으로 어떤측면에서는 "인재"라고 볼 수도 있는데, 선진국들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그로 인한 피해는 후진국들이 당하는 형국이다. 우리나라 역시 "부..
20여년에 걸친 내전으로 무려 20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리카의 수단에 다시 내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랍계 무슬림 주축의 북부 정부군과 기독교 원주민 중심의 남부 반군이 지난 주부터 중부 아브예에서 격렬한 충돌을 벌여 양쪽에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0만여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26일 등이 보도했다. 아브예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니 양쪽을 정치·인종·경제적으로 구획짓는 경계인 동시에, 지난해에만 5억2900만달러 상당의 산유 수입을 낸 유전지대이다. 이 유전지대를 차지 하기 위한 싸움인 것이다. 물론 수단대통령의 말처럼 오랜 가뭄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이동 과정에서 촉발된 환경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석유이권을 차지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의 외교력을 통해 이번 미얀마..
국제 어린이 보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고서에 따르면 분쟁 지역의 치안 유지와 주민 지원 임무를 위해 투입된 유엔 평화유지군과 구호단체의 직원들에 의한 어린이 성적 학대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보고서 다운로드 받기)(BBC뉴스의 원문보기) 이 기사를 보고 정말 이럴수도 있구나는 생각을 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처럼 도움을 주려고 온 사람들이 가장 연약한 여자 아이들을 성폭행을 한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특히나 인권을 다루고 있다는 사람들이 식량과 보호를 대가를 성행위를 강요한다고 하니 기가막힌 노릇이다. 평화유지군이나 NGO단체들의 직원을 뽑을 때 심리검사와 인성검사를 통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을 선발해야 할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감시시스템이 함께 움..
남미판 유럽연합(EU)을 지향하는 '남미국가연합(UNASUL)'이 공식 출범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와 식량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원유와 농산물 등 풍부한 자원을 갖춘 남미지역의 공동체가 탄생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남미의 입김은 한층 세질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남미 12개국 정상들은 이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UNASUL 창설조약에 서명했다. UNASUL은 남미의 양대 경제블록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안데스공동체(CAN)를 묶어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고 정치ㆍ외교적 사안에도 대외적으로 한목소리를 낸다는 계획이다. UNASUL의 탄생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가 될까?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막대한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어도 해외구호 인력이 입국하는 것을 거부했던 미얀마가 이제 구호를 위한 모든 해외인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한다. 사실상 이재민 구호에 가장 걸림돌이 되어왔던 것이 바로 군정이었는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노력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 빗장이 풀렸기에 NGO단체들이 일할 때이다. 물자뿐만 아니라 구호인력이 빠른 시간안에 투입되어 고통가운데 있는 이재민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나누었으면 한다. 관련기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탄쉐와 회담 성과…미얀마 군정 "모든 구호요원 접근 허용" 2008/05/08 - [세계의움직임] - 긴급구호: 미얀마 군정이 걸림돌이다. 2008/05/06 - [세계의움직임] - 미얀마: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