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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Refugee)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어디일까요? 유엔난민기구(UNHCR)가 지난 6월 10일에 발표한 2009 Global Trends(PDF다운 받기)에 따르면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프가니스탄이 288만명으로 1위 입니다. 2위는 이라크인데 이 두 나라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에 의해 가장 많은 피해를 경험하였습니다. 이 통계만 보면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악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466만명이 미국이 벌인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되어 지금도 고통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말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은 내전으로 인해 난민이 발생한 국가들입니다. 미얀마는 군부 독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난민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난민을 수용하는 국가 1위는 파키스탄이고 그 뒤 를 이란과..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는 워낙 오랜된 이야기라서 아는 분들이 참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 '다르푸르 사태'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하고 난 후부터 계속 이 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르푸르'는 수단의 서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종족간의 갈등으로 인해 너무나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고 지금도 역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땅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수단 남부 지역에서 이러한 부족 간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2000명이상이 부족간의 다툼으로 인해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가뭄으로 인해 목초지가 점점 사라지는 것이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단 남부 와랍 주(州)의 운추에이 지역에서 누에르(Nuer) 부족과 딘카(Dinka) 부족간의 갈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부상..
전쟁(내전)이나 대규모 자연재해는 우리에게 '이별(헤어짐)'이라는 슬픔을 가져다 줍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은 난민들에게 어쩌면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가져다 줍니다. 일례로 6.25전쟁이 지난지 거의 60여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산가족들의 한은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돕기 위해 헤어진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웹사이트(www.refunite.org)가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난민들의 가족을 찾아주는 이 사이트는 2008년 11월에 덴마크에서 개설되었습니다. 난민으로 등록할 수도 있고, 난민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이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가족과 재회하게 된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난민들이 인터넷에 접속하기가 너무 어렵다는게 현실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장벽..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옛 자이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콩고민주공화국과 콩고가 다른 국가인지 혹은 같은 국가인지 헤깔려하는 경우가 많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나라 이름이 많이 바뀌었는데 요약해 보면 이렇다.(콩고민주공화국은 벨기에의 식지민였다. 레오폴드빌/킨샤사콩고 -> 콩고공화국 -> 콩고민주공화국 -> 자이르공화국 -> 콩고민주공화국) 이곳 콩고민주공화국에 내전에 콜레라까지…콩고, 악몽재현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난 9일에 민주콩고의 고마지역에서 반군과 친정부 민병대 사이에 로켓포까지 동원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반군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투치족' 로랑 응쿤다 장군으로 응쿤다는 인근 르완다 '후투족'의 공격에서 소수 '투치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최근에는..
오늘 경향신문의 국제면 기사에 의하면 다르푸르 어린이 수천명이 ‘소년병’으로 팔려진다고 한다.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로 난민이 된 어린이들이 반군의 소년병으로 대거 팔려가고 있다고 인권단체인 ‘웨이징 피스(Waging Peace)’이 밝혔다. 난민 캠프에서 어린이들이 거래되는데 대다수가 9~15세의 소년들로, 난민촌의 일부 지도자들에 의해 다르푸르 양대 반군 세력 중 하나인 정의평등운동(JEM)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유엔은 지난해 차드에서만 7000~1만명의 소년병이 모집됐다고 밝힌 바 있다. 차드에는 25만여명의 다르푸르 난민들이 머물고 있다. 난민 지도자는 이렇게 말한다. "다르푸르 학살에서 살아 남은 어린이들의 미래가 심각하게 우려된다. 우리는 그들이 공부하고 미래를 가꾸기를 바라지, 반군에 가담..
20여년에 걸친 내전으로 무려 20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리카의 수단에 다시 내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랍계 무슬림 주축의 북부 정부군과 기독교 원주민 중심의 남부 반군이 지난 주부터 중부 아브예에서 격렬한 충돌을 벌여 양쪽에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0만여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26일 등이 보도했다. 아브예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니 양쪽을 정치·인종·경제적으로 구획짓는 경계인 동시에, 지난해에만 5억2900만달러 상당의 산유 수입을 낸 유전지대이다. 이 유전지대를 차지 하기 위한 싸움인 것이다. 물론 수단대통령의 말처럼 오랜 가뭄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이동 과정에서 촉발된 환경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석유이권을 차지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의 외교력을 통해 이번 미얀마..
지난 5월 국제 엠네스티(한국지부)에 의해 소말리아 사람들이 겪고 있는 참상이 공개되었다. 17년간의 내전으로 인해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속에서 민간인들이 염소처럼 살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살인, 고문, 성폭행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엄마가 보는 앞에서 아이의 목이 잘리는 끔찍한 사건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7년도에만도 내전으로 약 6,500명의 사람들이 사망했고, 심지어는 학교가 공동묘지로 사용될 정도인데 이는 넘쳐나는 아이들의 시체를 수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이러한 내용보다 더 자극적인 내용들도 많이 있지만 너무나 슬픈 현실이기에 다 쓰기가 어렵다. 이것이 오늘날 소말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슬픈 현실이다. 전쟁과 내전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