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단 (6)
Building Bridge of LOVE
대량학살, 인종청소 등의 반인도적 범죄를 재판하기 위해 세워진 유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오마르 알 바시르(Omar Al Bashir)수단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3월4일)고 합니다. 바로 다르푸르 학살의 주범이기 때문이지요.(영장발부와 관련된 자료보기) 수많은 인권단체들이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소식은 참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단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서도 강대국들의 입장차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대량학살의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라면 당연히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적인 논리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4일 수단정부군에 속해 다르푸르 작전에 참가했던 한 탈영병이 영국 BBC방송에 출..
2003년에 내전이 발생하여, 지난 6년 동안 30만명의 희생자를 낸 수단 다르푸르 내전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수단 정부와 다르푸르 반군과의 평화협상이 시작되었는데, 가시적인 결실을 맺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평화협상이 순적하게 이루어져 합의할 뿐만 아니라, 이 평화가 유지되고 구체적인 실천사항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는 기사의 내용입니다. 수단 정부와 다르푸르의 최대 반군 세력인 ‘정의평등운동(JEM)’은 카타르의 중재로 평화협상을 개시하고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17일 전했다. 양측은 이날 합의에 따라 포로 교환 및 다르푸르 난민 보호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셰이크 하..
20여년에 걸친 내전으로 무려 20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리카의 수단에 다시 내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랍계 무슬림 주축의 북부 정부군과 기독교 원주민 중심의 남부 반군이 지난 주부터 중부 아브예에서 격렬한 충돌을 벌여 양쪽에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0만여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26일 등이 보도했다. 아브예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니 양쪽을 정치·인종·경제적으로 구획짓는 경계인 동시에, 지난해에만 5억2900만달러 상당의 산유 수입을 낸 유전지대이다. 이 유전지대를 차지 하기 위한 싸움인 것이다. 물론 수단대통령의 말처럼 오랜 가뭄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이동 과정에서 촉발된 환경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석유이권을 차지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의 외교력을 통해 이번 미얀마..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온대 및 열대지방에서는 홍수가, 건조지대에서는 가뭄이 앞으로 100년내내 심화될 것이라고 유엔산하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전망했다. 집중호우의 빈도가 증가함으로 홍수로 인한 이재민이 수 없이 발생할 것이며, 건조한 지역들은 사막화로 인해 농사 및 목축이 어려워 더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과 기아에 허덕이게 될 처지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사무총장은 "이 같은 현상은 이미 개발도상국에서 수년째 반복돼 왔으며 향후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후변화를 완화할 만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020년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2억5000만명이 식수 및 농업용수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실 '수단의 다르푸르..
신문기사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이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한 것은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르기위해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척?을 하지만, 또 한편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단체들에 의하면 중국이 수단의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무기를 판매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사를 읽으면 한 나라를 움직이는 것은 다름 아닌 '돈'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발견하게 된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저 멀리 타국에 있는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2006/11/03 - [세계의움직임] - "다르푸르 사태"에 대한 뒤늦은 관심 2007/0..
개인적은 늘 구독하는 것 중의 하나가 KRIM에서 발행되는 "E-파발마"이다. 얼마전에도 파발마를 살펴보다가 수단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총격을 받아 살해당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러한 기사를 읽으면 남일 갖지 않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선교사도 케냐에서 차를 타고 이동중에 강도들의 총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아프리카의 지역에서는 여러가지 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 이러한 충격적인 일을 겪은 사람들은 동료의 죽음과 함께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상당히 오랜기간 심리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고통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위로와 치유하심 그리고 회복이 있길 기도한다. 이집트 그리스도인과 수단 그리스도인들이 지난 2007년 4월 27일 수단의 누바(Nuba) 산 지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