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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Bridge of LOVE
오늘 지하철에서 노컷뉴스를 보다가 한참 뒤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글을 보았다. 이 기사에는 아주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었는데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얼마나 공헌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회공헌 전략 컨설팅 기업인 '라임글로브'는 유엔산하 CSR기구인 '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한 한국 기업이 한국전력등 14곳에 그치고 있고, 이곳에 가입한 기업들은 2년 이내에 이행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제출한 기업은 3곳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에 비해 미국(158개 단체 가입, 45개 이행보고서 제출), 일본(51개 단체 가입, 68개 이행보고서 제출)과 비교하면 한참 뒤떨어져 있다. 태국만해도 16개 단체가 가입하고 5개의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는데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가입 수나 이행보고서 제출면에서 ..
오늘날 세상에 살고 있는 세 사람 중 두 사람에게 있어서 굶주림은 그저 점심시간전에 가끔씩 느끼는 고통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굳어진 생활방식이다. 오늘 야후에서 본 뉴스에는 "5700만원이 있는 당신 세계 상위 10%의 부자"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전세계 성인의 2%가 세계 총 가계자산(household wealth)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절반은 그 총액의 1%만 소유하고 있다.5700만원을 소유한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에 들어간다.4억7000만원 이상을 갖고 있으면 세계 최고 부자 1%에 속한다. 그 ‘세계 최고 부자 1%’에 해당하는 수는 3700만 명 가량이다.성인 1인당 자산이 210만원이면 세계 상위 50%에 포함된다.한편..
어제는 '세계 에이즈의 날' 이었다. 그 기념으로 홍보를 위해 제18회 세계에이즈날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는데 제1회 에이즈영화제인 '레드리본 페스티벌'(12월1일-4일, 장소: 서울아트시네마)이 함께 열려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진행되었다(상영작 하일라이트 보러가기). 최근 에이즈의 현황을 살펴보면 전 세계 인구 100명 당 1명이 에이즈 감염자이고, 특히 가장 감염률이 높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인구 3명당 1명이 에이즈 감염자라고 하니 그 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들에 대한 치료약을 개발중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 100%완치되는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기에 에이즈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 프로그램(콘돔 사용과 건정한 성성활에 대한 교육 등)을 폭 넓..
이슬람 여성들이 착용하는 베일에 대한 이슈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제 조선일보에 난 베일에 대한 기사를 보며 베일의 종류가 참 많구나 생각했고, 베일에 관련된 이슈의 복잡성을 또한 보게 되었다. 관련 뉴스를 스크랩하는 과정에서 이슬람 여성의 베일을 알면 선교가 보인다라는 글도 보았다. 예전에는 '미니스커트 어머니 그리고 모슬렘/예수전도단'이라는 책을 통해 베일 착용에 대한 문화적인 이해를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더 미묘복잡한 일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갖는 것이 필요할 듯... 이슬람 사회에서 베일의 의미이슬람베일, 이슬람에서 더 시끌 : 무슬림 여자들은 왜 베일을 쓰는 걸까?영국 이슬람 베일 논쟁, 인종폭동 빌미이슬람 여인의 베일, 억압인가 선택인가 이슬..
오늘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Global Day for Darfur"라는 배너를 보면서 다르푸르 사태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지난 2006년 9월 17일은 '다르푸르를 위한 날'이었고,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은 '다르푸르의 날'에 맞춰 1주일간 대량학살 종식을 요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이 대회의 제프 터니클리프 국제조직위원장은 "이미 사망한 40만명을 되살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앞으로 발생할 희생은 막을 수 있다. 전 세계 복음주의 크리스천 커뮤니티는 다르푸르 위기에 맞서 믿음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2003년 2월부터 정부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자행한 대량학살로 목숨을 잃은 다르푸르 주민은 40만명이다. 또 거처를 잃고 난민이 된 주민만 3백 50만명에 ..
2003년 9.11터러 이후 미국의 침공에 뒤이어 이슬람 종파(시아파와 순니파의 갈등)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외로 살길을 찾아나선 이라크 난민 수가 12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라크 전쟁의 초기에는 전쟁으로 부터의 위험을 피해 요르단, 시리아 등지로 난민이 몰려왔지만 지금은 이슬람 종파간에 발생하는 폭력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는 사례가 들어나고 있다. 수니파와 시아파간 종파 갈등은 특히 지난 2월 시아파 "성소 폭발 사건"을 계기로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 백명이 목숨을 잃었고, 종파간의 유혈분쟁으로 인해 난민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라크 인접 국가들의 난민 상황:: -+ 시리아: 난민 45만명. 바사르 알 아사드 정부는 소수 종파인 ‘알라위트 시아파’(인구의 12%)에 기..
전 세계에는 고통받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특히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오늘은 아프리카의 여성들에 대해 신문에 보도된 기사를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한다. 에이즈와 가뭄, 가난, 내전 등에 찌든 아프리카 대륙의 여성들은 동틀 녘부터 해가 질 때까지 한시도 쉬지 못한 채 고단한 하루를 보낸다. 일례로 에리트레아 남부 메샬 마을에 사는 '레텐키엘'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4시면 일어난다. 남편과 함께 아들 둘, 딸 둘을 모두 돌봐야 하는 레텐키엘은 생계가 어려워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새벽부터 밤까지 장작 피우기, 마당 쓸기, 물 길어오기, 빵 굽기, 밭에서 잡초 뽑고 돌멩이 고르기, 아기 돌보기 등 잠시도 쉴 틈이 없다. * 아프리카에서 농촌 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