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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에서 [유달승의 중동이야기] 8번째 주제는 - 레자 샤 “이슬람 여성들이여, 베일을 벗어라” - 이다. 레자 샤와 관련한 내용이 많이 있지만 '레자 샤'가 행한 몇가지 일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여성들의 베일 착용을 금지시키는 것이다. 이 기사에서 베일착용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레자 샤는 1936년 이슬람 여성들의 베일 착용을 금지시키고 서구식 복장을 착용하도록 강요했다. 성직자들은 이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했지만 레자 샤는 폭력과 탄압으로 일관했다. 레자 샤는 베일 착용 금지를 여성의 해방이라고 주장했다. 이슬람세계에서 여성의 베일 문제는 오늘날까지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다. 베일은 이슬람사회의 대표적인 관행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성의 노출 부분을 가리는 이슬..
아직까지 유럽에도 공산당이 있을까? 오늘 "유럽, 공산당이 돌아오고 있는가?"라는 기사에서 유럽의 공산당 현황과 그 입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언급된 나라만도 이탈리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스위스, 그리스 등이다.
오늘은 라오스의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몽(Hmong)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이들은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에 흩어져 살고 있는 소수 민족으로, 중국의 소수민족인 묘(苗)족 계통이다. 라오스 몽족 남성의 80%가 베트남전 당시 미국 CIA의 용병으로 일했다. 이 때문에 라오스가 공산화되자, 상당수가 태국으로 피신했다가 미국·호주·프랑스 등으로 건너갔다. 베트남전쟁 때 미국 CIA(중앙정보국)를 도와 베트콩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미군 포로를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했던 몽족(族) 용병 수천명이 베트남전쟁이 끝난 지 30여년이 넘은 지금도 라오스의 정글에 숨어 비참하게 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이 세상에는 이들처럼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고통받는 사람들..
요즘은 유럽에서는 무슬림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이로인해 이들의 예배처소인 이슬람 사원(모스크) 역시 증가되고 있다. 현재 이슬람 사원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해 갈등이 있는 모양이다. 특히 극우파들이 이슬람 사원 건축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슬람계에 대한 거부감이 이슬람 사원 신축 반대로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 오스트리아: 카린티아 지역에서는 극우파가 이슬람 사원 신축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난 25일 주 의회에 제출했다. 2) 독일: 쾰른 지역에서도 대형 이슬람 사원 건축에 극우파가 반대하고 나섰다. 3) 스위스 : 헌법으로 이슬람 사원의 첨탑을 금지시키기 위해 10만명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4) 영국 런던, 프랑스 마르세이유 등에서도 사원 신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긴 목’으로 널리 알려진 태국 카얀족의 망명을 둘러싸고 국제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2년 전부터 핀란드와 뉴질랜드가 카얀족 20명의 망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도, 태국 당국이 관광수입을 노려 이들의 출국을 막은 데 따른 것이다. 카얀(kayan)족은 원래 미얀마의 소수민족으로 태국에 정착하게 된 것은1990년대부터다. 이들은 미얀마 군정의 탄압을 피해 국경을 넘었고, 태국 정부는 미얀마 국경 부근의 특정 지역에 머물도록 허용했다. 이렇게 형성된 ‘카얀 마을’엔 현재 500여명의 카얀족이 거주하고 있다. 놋쇠고리를 잔뜩 끼운 이들의 목을 보러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을 입장료가 이들의 주요 수입원이다. 이들의 마을 출입은 제한돼 ‘인간 동물원’이란 비난도 나온다. 이 사건을 통해 카얀족에 대해 ..
케냐의 상황이 연합뉴스에 따르면 케냐의 유혈 사태가 '인종청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고 한다. 유혈 사태 해결을 위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중재에 나섰지만 경찰이 일선 간부에게 '현장 즉결처분' 권한을 부여하는 등 인종청소 양상으로 번진 폭력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 케냐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 약 50만명의 '키슈무'에는 케냐의 최대 부족인 키쿠유족이 거의 모두 이곳을 탈출한 상태다. 이 도시의 다수부족인 루오족이 현지에서는 소수부족인 키쿠유족을 집중 공격한 데 따른 것이다. 2) 나이로비 북서쪽에 위치한 '나비사'에선 키쿠유족 주민들이 19명의 루오족 주민을 추적해 집안에 가두고 불을 지르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희생된 인원에는..
아이티(Haiti) 빈민들의 주식 "진흙빵을 아시나요? 인구: 870만명 1 인당 연간 소득: 1천900달러(2007년)국민의 80%: 하루 2달러 이하로 연명하고 있다.경제는 극소수 엘리트층이 장악하고 있다. 가난에 찌든 서인도 제도의 아이티 주민들이 고운 진흙에 소금과 식물성 버터를 넣어 만든 '진흙빵'으로연명을 하고 있다. 사실 아이티에서는 오래전부터 임산부와 어린이들이 위액분비를 억제하고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로, 칼슘의 공급원으로 진흙빵을 먹어 왔지만 AP 통신이 전한 해안 빈민가 시테 솔레이에서는 진흙빵이 거의 일상화되어 있다. 16살의 나이에 생후 1개월된 아들을 데리고 실직중인 양친과 다섯 형제 그리고 자매와 2칸짜리 집에서 살고있는 샤르렌 뒤마는 "먹을 것이 없을 때는 하루 3끼 진흙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