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퍼스펙티브스/- Global (151)
Building Bridge of LOVE
UN 인간개발보고서(United nations Human Development Report, 1998)에 따르면 전 세계의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의 상대적인 비율은 줄지 않고 오히려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1.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25명이 1조 달러 이상의 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전 세계 인구 중 가장 가난한 47%의 사람들이 소유한 부와 맞먹는다. 또한 이들 225명 중 60명이 미국인으로서 이들은 3,110억 달러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2.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3명이 소유한 총 자산이 가장 가난한 48개국가들의 국내 총생산(GDP)의 총 합계를 초과한다. 3. 오늘날 아프리카의 평균 가정이 25년 전보다 약 20% 더 가난해졌다. 4. 세계 인구의 가장 부유한 20%의 사람들..
에티오피아에 배급할 식량이 고갈돼 주민 900여만명이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에티오피아에 식량을 운송할 수송로가 끊겨 향후 5개월 간 구호식량이 공급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뿔(The Horn of Africa)이라고 불리우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바다에 접하지 않아 인접국 '에리트리아'나 '지부티'를 통해 물자를 수송해야 하는데 '에리트리아'의 경우 국경 분쟁 상대방인 에티오피아에 대해 항구 사용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식량이 있어도 항구 및 트럭 부족 등의 이유로 배급이 잘 안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면 단지 긴급구호 차원의 식량배급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개발과 해결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가장 걸림돌이 다름아닌 ..
"최악의 환경 재앙 시나리오"가 예정되로 진행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2007년도 IPCC보고서가 예측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정해진대로 실현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현 상황은 그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답니다. 사실 지금 현재의 단계에 오기까지는 선진국들(주요 이산화탄소 배출국)의 영향이 컸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후진국가들 특히 아시아가 가장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이제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은데 회의는 열심히 하지만 뭔가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07년 IPCC보고서에는..... 2020년대에는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섭씨 1도 상승하면서 양서류가 멸종한다. 2050년대에는 기온이 2-3도 오르고, 그에 따라..
신유목민이라고 불리우는 이주자들(Immigrants) 세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보통 이주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후진국(남반구)에서 선진국(북반구)으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인 실례인데, 오늘날의 전세계적 경제위기가 이러한 흐름을 바꾸고 있다.(기사원문보기) 경제위기로 인한 불황때문에 선진국에서 일자리를 구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반감도 점점 커지고 있어 본국으로 철수하는(Homecoming)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뉴스위크지는 인구학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올해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향하는 이주자가 약 30%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곧 귀국길에 오르는 이주민들의 ‘쓰나미’를 보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한 수백만명이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지난 4..
대량학살, 인종청소 등의 반인도적 범죄를 재판하기 위해 세워진 유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오마르 알 바시르(Omar Al Bashir)수단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3월4일)고 합니다. 바로 다르푸르 학살의 주범이기 때문이지요.(영장발부와 관련된 자료보기) 수많은 인권단체들이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소식은 참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단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서도 강대국들의 입장차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대량학살의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라면 당연히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적인 논리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4일 수단정부군에 속해 다르푸르 작전에 참가했던 한 탈영병이 영국 BBC방송에 출..
영국의 TIMES ONLINE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였던 '파윈 무시타켈(Paween Mushtakhel)'이 3개월째 수도 카불에서 도망다니는 신세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의 근본주의자들(탈레반)은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해 부도덕하고 타락한 행위로 보기에 여성들을 탄압하는 여러가지 악습들이 있어 왔는데 지금은 여배우로 유명한 파윈 무시타켈이 표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탈레반이 점점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아프가니스탄은 다시금 예전처럼 '여성들의 지상지옥'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 여배우의 사연을 들어보십시오. 배우로서 삶때문에 남편이 피살을 당하고, 아이들과는 숨어지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여배우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고 고통과 공포로 얼룩져 있겠습..
2003년에 내전이 발생하여, 지난 6년 동안 30만명의 희생자를 낸 수단 다르푸르 내전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수단 정부와 다르푸르 반군과의 평화협상이 시작되었는데, 가시적인 결실을 맺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평화협상이 순적하게 이루어져 합의할 뿐만 아니라, 이 평화가 유지되고 구체적인 실천사항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는 기사의 내용입니다. 수단 정부와 다르푸르의 최대 반군 세력인 ‘정의평등운동(JEM)’은 카타르의 중재로 평화협상을 개시하고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17일 전했다. 양측은 이날 합의에 따라 포로 교환 및 다르푸르 난민 보호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셰이크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