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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Bridge of LOVE
여러분을 성경을 읽을 때 어떤 '안경'을 쓰고 읽습니까? 어떤 안경을 쓰느냐에 따라 성경이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안경을 바꾸어 쓸 때마다 성경은 살아서 움직이며 새로운 관점과 삶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의 경험을 되살려보면 성경을 읽는 방식에 있어서 패러다임(관점)의 변화가 3번에 걸쳐 있어왔습니다. 첫번째 시기는 대학생때였습니다. 이제 갓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성경을 읽고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는 성경을 '구속사적 관점'에서 읽었습니다. 그래서 신구약안에서 복음의 능력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으려고 무지 애를 썼습니다. 바로 성경을 통해 나의 구원자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시기는 YWAM의 간사로 사역하면서 MP(미션퍼스펙티브)훈련을 받을 때였는..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경청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들으려고 하기보다는 말을 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서 듣지 않으려고 할 때 관계가 어려워질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게 문제가 발생합니다. 듣지 않는 자는 진정한 나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읽던 "경청: 마음을 얻는 지혜"라는 책을 다시 꺼내어 읽었습니다. 너무 편안하게 그러나 감동속에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한 노인이 한 말이 떠오릅니다. "기억하시게. 남의 말을 들으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을..그것이 세상의 도리요, 자연의 이치라네" 다른 사람의 말에 그리고 그 이면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때 관계안에서 진정한 소통이 일어날 것입니다. 경 청 운 ..
오스 기니스(Os Guinness)는 소명(Calling)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재 전체, 우리의 행위 전체, 우리의 소유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을 그분의 소환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 우리가 소명 즉 부르심에 대해 생각할 때 기억해야 할 한가지 사실은, 우리는 어떤 일로 부르심을 받기 전에 어떤 분에게로 부르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하도록(to do) 부르심을 받기 전에, 존재하도록(to be) 부르심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차적인 소명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안에 거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도록 부르신다고 말씀하신다(..
아침형 인간 상세보기 사이쇼 히로시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문명이 야행성 인간을 양산하고 있는 시대에,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책.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몸과 정신에 가장 바람직한 습관임을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통해 제시한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하였다. 평소 이것 저것 일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면서 2-3시에 잠자리에 들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었기에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 두번을 했지만 10시경 잠자리에 들면서 새벽 4시 40분쯤에 일어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마침 동료가 건너준 '아침형 인간' 책을 전철안에서 읽으면서 아침형 인간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유익인지 새..
균형 잡힌 삶을 살아라/A. 로저 메릴,레베카 R. 메릴 공저/김경섭 역 | 물푸레 | 원제 Life Matters:Creating a Dynamic Balance of Work, Family, Time & Money (2003) 이 책을 이끌어 가는 것은 심오한 지혜에서 나온 통찰력이다. 즉 일, 가족, 시간, 돈, 지혜에 대하여 균형잡힌 삶을 살아가도록 위의 3가지 해야 할 일을 중심으로 통찰력있는 안목을 제공해 준다. 균형잡힌 삶은 심오한 지혜에서 나온다는 저자의 말이 설득력있게 다가온다.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대단히 중요한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1. 기대감이 현실적인지 확인하라. 완벽하지 못하거나 부정확하거나 왜곡된 가설 또는 패러다임에 따라 행동하게 되면 최상의 ..
현대선교의 이해/이현모/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이 책은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는데 아주 유용한 책으로 '선교학 개론'서적에 가까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시작을 '선교학의 역사의 정의'에서 부터 출발한다. 선교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의를 한 다음 세계선교의 현황에 대해 논의를 하면서 오늘날의 선교에 흐름에 대해 알려준다. 선교에 대한 성경적, 역사적, 문화적, 전략적인 측면을 제시하여 '미션 퍼스펙티브'의 목차와 비슷하지만 선교신학의 변천과 발전, 선교사의 준비와 생활, 그리고 지역교회의 선교활동에 대해서까지 제시함으로 선교의 전반적인 범위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수준있는 책이 한국인 선교학자에 의해 쓰여졌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현모 교수는 선교한국대회에서도 주제강사로 자주 등장할..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파커 팔머/IVP 지난해 수업중에 이 책을 소개 받았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책의 겉 표지에는 "교육에 있어 일대 사건과 같은 책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이 책은 기존의 교육에 대해 새로운 접근 즉 교육의 영성적 접근을 한다. 저자는 진정한 교육의 영성은 '배움의 적은 무지가 아니라 바로 두려움이며 무지는 두려움을 통해 우리를 지배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라고 말한다. 특별히 가르침은 진리가 실천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가르치는 이의 영성 형성을 위해 침묵, 고독 그리고 기도의 훈련을 실행하라고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