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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Bridge of LOVE
내가 살 집을 짓게 하소서 내가 살 집을 짓게 하소서 다만 숟가락 두 개만 놓을 수 있는 식탁만 한 집이면 족합니다. 밤중에는 별이 보이고 낮에는 구름이 보이는 구멍만 한 창문이 있으면 족합니다. 비가 오면 작은 우산만 한 지붕을 바람이 불면 외투자락만 한 벽을 저녁에 돌아와 신발을 벗어놓을 때 작은 댓돌 하나만 있으면 족합니다. 내가 살 집을 짓게 하소서 다만 당신을 맞이 할 때 부끄럽지 않을 정갈한 집 한 채를 짓게 하소서 그리고 또 오래오래 당신이 머무실 수 있도록 작지만 흔들리지 않는 집을 짓게 하소서 기울지도 쓰러지지도 않는 집을 지진이 나도 흔들리지 않는 집을 내 영혼의 집을 짓게 하소서. 이어령님이 쓰신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다시 손에 잡았습니다. 다시 한번 읽는 중에 '내가 살 집을 짓게..
너무나 귀한 단체가 있어 소개합니다. WARM(Warm Aid and Rest for Missionary)라는 단체인데요. 세계 곳곳의 다양한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한 의료지원 네트워크'입니다. 2011년 12월 30일 기준으로 한국인 파송선교사의 숫자는 23,331명 정도입니다. 이중에서 집계되지 않은 선교사들 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많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을 위한 적절한 의료지원 및 멤버케어 네트웍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같은 단체가 선교사를 돕고 있는 병/의원 목록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선교사가 개별적으로 찾아가기란 절차상 까다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선교단체들 중에서도 주치의가 있는 단체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교사..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레슬리 뉴비긴/IVP 2011년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고민을 하는 가운데 20111년이 끝나기 전에 읽어야 할 책을 선정하는 가운데 제일 먼저 읽기 시작한 책이 레슬리 뉴비긴의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입니다. 2012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고민하는 가운데 이 책이 주는 통찰력이 있었습니다. 일전에 몇몇 장을 읽은 상황이었기에 빠르게 속독을 하며 읽었습니다. 단숨에 읽기에는 쉽지 않은 책임이 분명한데 그 만큼 제게는 어렵게 와 닿았습니다. 계속해서 옆에 두면서 자주 손에 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책이 주는 유익은 이전에 배워 왔던, 그리고 들어 왔던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탈피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적 상황에서 어떻게 복음을 살아내야 하는지 고민하게 한..
오랜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오늘은 [해외기관] 중에서 선교사를 위한 상담센터 혹은 선교사 멤버케어와 관련된 기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선교사로서 교회개척 및 제자훈련, 지역개발과 같은 사역을 감당할 사람도 필요하지만 선교사들의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돌보는 상담전문가들도 필요합니다. 상담 혹은 임상심리, 가족치료 등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선교적 사명을 갖고 선교사를 돌보는 일에 힘을 쓴다면 2만명이 넘는 한국선교사들의 내면 세계가 더욱 풍요로와 지리라 생각됩니다. 아시아 1. Cornerstone Counseling Foundation - 위치: 태국 치앙마이 - 강점: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슴. 한국인 상담가가 함께 함. 영어/스페인어/한국어/태국어로 상담 가능..
오늘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소외된 90%를 위한 기술, '적정기술'을 아시나요?] 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몇 년전 CHE사역을 하는 분들로부터 ‘적정기술’이 얼마나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지에 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 때 적정기술과 관련하여 인상깊었던 것은 현지 주민들이 외부자원(특히 고액의 재정적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현지 원재료를 사용하며, 실생활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기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선교현장에서도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이러한 적정기술이 사용되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도전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적정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위키디피아)이란 ‘고액 투자가 필요하지 않고, 에너지..
겨울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8년만에 10월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는군요. 그만큼 추위가 빨리 오는 것같습니다. 겨울이 빨리 찾아오면서 북한은 새로운 만성적 식량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 350만명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식량부족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자세한 기사 원문 읽기) 이렇게 식량위기가 오게 된 원인으로 세계 경제 위기의 여파, 곡물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감소, 올 여름 일부 지역에 심각한 가뭄, 8월에는 중국 접경지대의 폭우로 인해 홍수가 난 것 등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1990년대와 비슷한 수준의 기근이라고 하는데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 유니세프(UNICEF..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20일 유엔인구기금(UNFPA)과 공동으로 ’2010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다운로드)을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186개국의 인구현황을 토대로 작성되었는데, 몇가지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보입니다. 몇가지 통계들은 우리를 슬프게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영아사망율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고, 스와질랜드는 HIV감염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전쟁으로 인한 요인들도 있겠지만 평균수명이 너무 짧습니다. 적절한 영양이 공급되어지고, 의료 지원 등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높여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누가 이들 나라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요? ▶ 2010년 전 세계 총 인구 : 69억 870만명, 2009년에 비해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