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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 2011년을 마무리하며..

discipler 2011. 12. 30. 20:23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레슬리 뉴비긴/IVP

2011년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고민을 하는 가운데 20111년이 끝나기 전에 읽어야 할 책을 선정하는 가운데 제일 먼저 읽기 시작한 책이 레슬리 뉴비긴의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입니다. 

2012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고민하는 가운데 이 책이 주는 통찰력이 있었습니다. 일전에 몇몇 장을 읽은 상황이었기에 빠르게 속독을 하며 읽었습니다. 단숨에 읽기에는 쉽지 않은 책임이 분명한데 그 만큼 제게는 어렵게 와 닿았습니다. 계속해서 옆에 두면서 자주 손에 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책이 주는 유익은 이전에 배워 왔던, 그리고 들어 왔던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탈피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적 상황에서 어떻게 복음을 살아내야 하는지 고민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공동체가 이 시대의 문화적 상황에 맞는 형태로 끊임없이 변혁되어야 함을 알려줍니다. 변화는 나에게서 부터 시작합니다. 그 다음에 교회 공동체안에 변화가 필요하며, 그 결과가 사회 모든 영역의 변화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내 마음을 끄는 몇몇 문구는..

-선교는 온통 기쁨이 폭발하면서 시작된다. 
-사도 바울이 쓴 편지들은 아무리 뒤져봐도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선교활동을 해야 한다고 양심을 자극하는 대목은 전혀 찾을 수 없다. 
-교회가 그 주인에게 신실한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 나라의 권능이 임하게 되고, 그러면 사람들이 질문을 던질 것이며 우리는 복음으로 그 질문에 응답하게 될 것이다. ->이런한 일이 나의 삶에 있게 되길..
-기독교의 메시지가 선포된다고 한들 그에 걸맞는 행동이 따라오지 않으면 그 신빙성이 어떻게 입증될 수 있을까? 
-교회가 복음을 전하면서도 그에 걸맞게 살지 않고 이 시대의 권력과 편하게 동거하면서, 어둠의 권세에 도전하지 못하고 살아계신 주님의 능력을 삶으로 보여 주지 못한다면, 복음전파로 열렸던 문을 오히려 닫아 버리는 꼴이 될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때 맨 먼저 할 일은 그들의 삶에서 그 빛을 반영하는 것이 있는지 찾고 그것을 환영하는 일이다.
-어떻게 해야 복음이 믿을 만한 메시지로 들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인간사의 최종 결론이 바로 십자가에 달린 그 사람의 권세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게 될까? 복음을 믿고 복음에 따라 사는 남자와 여자들로 이루어진 회중이 복음의 유일한 해석자이자 단 하나뿐인 해답이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우리가 선교적 삶을 살면서 취해야 할 태도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한 자신감이다'라고 말한 부분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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