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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OWE IV 세계선교전략회의 선언문

discipler 2006. 6. 27. 12:25

미래 한국선교의 전략기획을 위하여 현장선교사, 교단/선교단체 지도자,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2006년 6월 7일~10일까지 할렐루야 교회에서 "NCOWE IV 선교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우리는 ‘함께 협력하여 전방개척선교를 통한 남은 과업의 완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전략회의에 참석한 800여명 한국선교지도자들의 합의를 기초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과거 25년 한국선교를 평가하면서 선교대상국에서 선교사 파송 제2위 국가로 성장하는 축복을 받았음에 감사한다. 그러나 동시에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숙을 이루지 못하고 일부 국제 선교공동체에 본을 보이지 못했던 점도 반성한다. 이에 과거 평가를 통해 5대 우선 과제로 제기된 ‘전략적 선교’, ‘선교사의 전략적 배치’, ‘선교시스템 구축’, ‘교회선교 활성화’, ‘선교리더십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2.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이번 전략회의의 주제로 제시되었던 ‘전방개척선교’를 이루기 위해서 심화된 연구를 통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개발한다. 전방개척선교라 함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 즉 세계복음화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이를 저해하는 모든 지리적, 영역적, 문화적, 지적, 계층적 장벽을 뛰어넘는 사역을 말한다.

3. 우리는 전방개척선교를 추진하는 가운데 세계선교 속에서 한국선교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 기획연구팀이 발표한 향후 25년 세계선교사 수요 46만 명 중 1/5인 10만 선교사 파송과 100만 자비량 사역자 파송을 결의한 전 세계 한인교회의 비전에 동의한다.

4. 우리는 NCOWE IV 기획팀에서 제시한 향후 25년간의 한국선교 미래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인 ‘TARGET2030 마스터 플랜’을 수용하되 미비점을 보완 추진하며, 우선 2010년까지의 1차 5개년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연합과 동반자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5. 우리는 미래 한국선교 전략계획의 실행과 한국선교의 질적 성장을 위해 다음의 각 선교분야에서 한국선교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향상시킨다.

1) 이론연구분야: 한국선교가 올바른 실천방향으로 나아가고 국제적인 리더십에 참여하기 위해 선교신학과 이론분야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향후 한국선교가 집중하고자 하는 전방개척선교의 성경적 기초를 다져야 하고 현장성이 반영된 선교이론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동시에 수입형 선교이론이 아니라 한국적 선교이론을 정립해 나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 선교지 지역연구를 강화하고 선교지역연구 네트웍을 개발하며 선교연구개발(R&D)의 확충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2) 전략분야: 선교전략 수립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이 되기 위해서 우선 성경과 역사 속에 나타난 성공적인 전략을 배워야 한다. 동시에 선교지의 상황을 잘 파악하여 다양하고도 전문화된 전략들을 개발해야 한다. 그 전략의 목표는 현지교회의 재생산을 위한 제자양육이다. 이는 성령의 역사와 팀 사역 및 연합사역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으며, 선교현장과 한국교회 가운데서 최고의 전략인 연합적인 중보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3) 동원분야: 모든 사역자는 선교동원가가 되어야 하고 모든 신자는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청년층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에 대한 선교동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미래의 선교사 자원인 차세대를 이해하고 동원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국제적 선교연합을 위해 국제적 감각이 있는 한국선교사들이 동원되어야 한다. 선교동원의 장으로서 단기선교는 계속 활성화 되어야 하지만 현장중심으로 장기선교사와의 협력 하에 보완될 필요가 있다.

4) 훈련분야: 선교사의 질적 성숙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잘 훈련된 선교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선교사 훈련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훈련대상과 사역에 따른 다양한 훈련방식을 채택하고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훈련단체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함을 공감하고 이를 위해 선교훈련단체 및 훈련자간의 상설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

5) 행정케어분야: 선교행정에 있어서는 고비용 저효율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또한 선교현지 행정시스템이 발전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본국중심보다는 현장중심으로 행정체계가 이전되어가야 하고 현장에서의 팀 형성을 통해서 선교사의 돌봄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선교행정의 향상을 위해 선교행정전문가가 양성될 필요가 있고, 선교행정의 책무성이 강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선교사 자녀(MK)를 포함한 선교사 토탈케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한다.

6. 우리는 이번 선교전략회의에서 전방개척선교의 필요성을 통감하면서 하나님나라를 우선하기 위해 단체의 이익이나 개인의 실리를 초월하여 선교지 분담과 선교사의 전략적 배치 및 재배치에 대하여 협력하기로 다짐한다. 또한 전략적 논의가 보다 구체화되며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26개 분과위원회를 상설화한다.

7. 우리는 모든 선교사가 교회의 지체로서 한국교회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섬기기로 결의한다. 동시에 교회의 본질인 선교적 교회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교회운영의 선교체질화운동을 통해 아직도 선교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다수 한국교회의 선교활성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선교중보기도운동의 확산, 후원 및 협력파송운동이 일어나도록 독려한다.

8. 우리는 남은 과업 완수를 위해 성령의 권능을 받아 순교적 영성을 회복하고 성육신적 사랑을 실천하며 국제적 협력과 동반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최후의 전방개척선교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할렐루야!

2006년 6월 10일 NCOWE IV 세계선교전략회의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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