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선교한국 Start!!

드디어 제10회 "청년학생선교대회"인 "선교한국2006"(2006년7월31일~8월5일)이 시작되었다. 잊혀진 부르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첫 날부터 뜨거운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많은 청년들이 줄을 서서 등록을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날씨가 너무 무더워 지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대회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원래 천안에 있는 백석대학교에서 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한양대 안산캠퍼스로 변경되었다. 참가자들이 머무는 숙소는 어느 대회보다 최상의 수준을 자랑하지만, 주집회가 안산동산교회에서 열리기 때문에 도보로 30분 거리를 늘 오고 가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 부분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가 기대되는 것은 귀한 만남들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제주에서 섬겼던 교회의 지체들과 사모님을 우연히 만났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청년들과 사모님까지 선교에 관심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보니 너무 도전이 되었다. 이러한 지인들과의 만남이 더 많아지길 내심 기대해 본다. 또 함께 동역자된 많은 선교단체 간사님들과의 만남 또한 축복이 될 것이다.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나눔으로 좋은 협력과 네트웍의 장이 되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선교에 헌신된 수 많은 청년대학생들과의 만남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귀한 동역자들이기 때문이다.

"잊혀진 부르심"에 헌신된 사람들의 만남, 그리고 이들과 함께 하는 하나님과의 만남....
선교한국2006은 만남의 축복이 있는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