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태국 (4)
Building Bridge of LOVE
지금 태국의 콘캔(Khon Kaen.com, Khon Kaen in 위키디피아)에 와 있다. 3년전에는 이곳에서 3개월을 산 적이 있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번에 왔던 곳에 그대로 머물고 있는데 3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금방친숙한 마음이 들었다. 아침은 찹쌀밥 한 주먹과 꼬치2개로 떼우고, 저녁은 게살이 들어간 쌀국수를 먹었다(이것들은 3년전 아내와 함께 먹었던 것들이다.) 그때 그 시절들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태국에서 콘캔은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4번재로 큰 도시로 흔히 이산지방(Isan)으로 불리우는 곳이다. 교육도시로 유명한데 그 중심에는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ty- 이 대학은 너무 넓어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고, 노천 식당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한데 ..
‘긴 목’으로 널리 알려진 태국 카얀족의 망명을 둘러싸고 국제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2년 전부터 핀란드와 뉴질랜드가 카얀족 20명의 망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도, 태국 당국이 관광수입을 노려 이들의 출국을 막은 데 따른 것이다. 카얀(kayan)족은 원래 미얀마의 소수민족으로 태국에 정착하게 된 것은1990년대부터다. 이들은 미얀마 군정의 탄압을 피해 국경을 넘었고, 태국 정부는 미얀마 국경 부근의 특정 지역에 머물도록 허용했다. 이렇게 형성된 ‘카얀 마을’엔 현재 500여명의 카얀족이 거주하고 있다. 놋쇠고리를 잔뜩 끼운 이들의 목을 보러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을 입장료가 이들의 주요 수입원이다. 이들의 마을 출입은 제한돼 ‘인간 동물원’이란 비난도 나온다. 이 사건을 통해 카얀족에 대해 ..
태국이 입국사증(비자) 규제를 강화한다고 한다.(10월 1일부터 시행) 이번 조치로 여행자 신분으로 태국에 장기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특히 대부분의 선교사 역시 여행자 신분으로 체류하면서 사역을 하는데 만일 비자법이 바뀌면 큰 어려움을 겪으리라 생각된다. 태국은 선교사 비자가 까다로운 편이라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여행자 신분으로 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태국에 계신 선교사님으로 부터 비자법에 대한 기도요청을 접하고,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검색해 본 결과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태국, 입국사증 규제강화...한인 교포사회 발칵"이라는 뉴스가 전부였다. 그래서 태국한인교회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있었다. 태국 경찰이 입국 비자 무제한 당일 연장을..
오늘 한계레신문을 통해 태국 남부 이슬람지역에 폭력사태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번에는 핫야이에서 오토바이에 장착된 수제폭탄의 폭발로 4명이 죽고, 6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 지역은 관광지여서 외국인도 죽고 부상도 당했다는 것이다. 지난 통계를 살펴보면 2004년 ~2006년 8월까지(32개월간) 태국 남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로 인해 1,730명이 숨졌으며 2,51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특히 폭력에 있어 폭발물 사용 빈도 수는 더욱 늘어 사상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왜 이러한 폭력사태가 지속적으로 태국 남부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일까? 우리는 일반적으로 태국은 불교국가로 알고 있다. 실제 세계기도정보(2002년판)에 따르면 불교가 92.34%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