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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지역의 폭력사태

discipler 2006. 9. 18. 01:10
오늘 한계레신문을 통해 태국 남부 이슬람지역에 폭력사태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번에는 핫야이에서 오토바이에 장착된 수제폭탄의 폭발로 4명이 죽고, 6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 지역은 관광지여서 외국인도 죽고 부상도 당했다는 것이다.

지난 통계를 살펴보면 2004년 ~2006년 8월까지(32개월간) 태국 남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로 인해 1,730명이 숨졌으며 2,51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특히 폭력에 있어 폭발물 사용 빈도 수는 더욱 늘어 사상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왜 이러한 폭력사태가 지속적으로 태국 남부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일까? 우리는 일반적으로 태국은 불교국가로 알고 있다. 실제 세계기도정보(2002년판)에 따르면 불교가 92.34%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지만, 이슬람교도 5.24%로 320만여명이나 된다. 이들 이슬람 인구의 대부분이 말레이시아와 접경한 태국의 남부지역(나라티왓, 얄라, 파타니, 송클라)에 살고 있다. 이곳은 이슬람이 우세한 지역인데 지난2004년부터 분리주의 과격파들의 공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불교도가 대다수인 사회에 쉽게 동화되지 못하고 있는 태국의 무슬림은 자신들이 ‘2류 시민’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을 갖고있다고 한다.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이슬람 무장세력의 분리독립 운동은 한동안 잠잠했다가 2004년부터 다시 격화되었는데 특히 불교도를타깃으로 한 테러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남부지역 승려들 상당수는 사찰을 떠났으며,일부 불교 학교 교사들은 방탄조끼와 총기로무장한 채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러한 갈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를 원하면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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