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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엔 평화유지군이 아프리카의 분쟁지역에서 '성폭력'을 일삼은 사건이 보도되었다. 이 사건이 이후 지난 6월 19일 유엔은 분쟁지역에서 자행되는 성폭력을 즉각 중단토록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전문 보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 채택한 결의안에서 고의적인 성폭력을 전쟁의 한 전술로 정의하고 국제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즉 '성폭력도 전쟁무기'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실제 어제 W'에서는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난민들이 겪는 실상들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였는데 내전가운데 수많은 여성들이 반군들로 부터 성폭력을 경험하고 이로인한 임신으로 아이까지 낳게 되는 고통스러운 실상들이 공개되었다. 이러한 분쟁지역에서의 성폭력은 상대 여성에게 모욕을 주고 공포를 조장하는 군사전략인 동시에, 지역..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는 이제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중의 하나가 되었다. 내전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얼마간의 평화가 오는 듯 했지만 최근 다시 분쟁이 시작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오늘 경향신문에서 "다르푸르 '전쟁가수'의 전향"이라는 기사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잠시 소개를 하자면.... 수단 다르푸르에 사는 '하디자 자콥'은 '전쟁 가수'였다. 그녀는 잔자위드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하카마’라는 그룹에 속해 있었다. 잔자위드는 수단 정부의 지원 아래 다르푸르의 흑인계 주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랍계 민병대다. 하디자가 속한 하카마 그룹은 출정을 앞둔 잔자위드 병사들 앞에서 흥을 돋우는 노래를 불렀다. 노래 가사는 흑인계를 비난하고 아랍 ..
한국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세계에서 32번째 평화로운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분단국가이지만 실제 분쟁은 드물며 무기 수출국이 아니어서 비교적 평화로운 나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것은 주간 의 경제연구소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Economist Intelligence Unit)’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대학의 평화분쟁연구센터(Centre for Peace and Conflict Studies) 등이 함께 조사하여 'Vision of Humanity'에 의해 ‘2008년 세계평화지수’(GPI)를 발표한 것의 결과이다. 이 지수는 국내외 분쟁 횟수와 그로 인한 사망자 수, 주변 나라들과 관계, 테러·범죄율 등 사회 안정성, 군사비 규모와 무기 수출입 등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