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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Bridge of LOVE
한겨레신문에서 검은 대륙 희망찾기 연재기사 중 에피오피아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먼저는 여성 나무꾼 공동체의 심각성을 말한다. 분명 슬픈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등에 지고 있는 옆의 사진을 통해 그저 풋풋한 추억이 떠오르는 나를 발견한다. 나무를 지게에 싵고 가는 여성들의 모습에서 그 예날 시골에서 어머니가 나무를 해서 지게에 지고 오시던 모습들, 그리고 나 역시 초등학교때 나 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짐을 싵고 다녀던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예전에는 우리 나라도 이렇게 살았던 것이다. 아니 나의 삶의 주변만 보아도 별반 다를바 없다. 그렇기에 에티오피아의 여성들이 겪는 억압과 아픔을 간과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님을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 하루 10시간 산을 오르내리며 나뭇짐을 실어나른 뒤 이..
이슬람 여성들이 착용하는 베일에 대한 이슈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제 조선일보에 난 베일에 대한 기사를 보며 베일의 종류가 참 많구나 생각했고, 베일에 관련된 이슈의 복잡성을 또한 보게 되었다. 관련 뉴스를 스크랩하는 과정에서 이슬람 여성의 베일을 알면 선교가 보인다라는 글도 보았다. 예전에는 '미니스커트 어머니 그리고 모슬렘/예수전도단'이라는 책을 통해 베일 착용에 대한 문화적인 이해를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더 미묘복잡한 일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갖는 것이 필요할 듯... 이슬람 사회에서 베일의 의미이슬람베일, 이슬람에서 더 시끌 : 무슬림 여자들은 왜 베일을 쓰는 걸까?영국 이슬람 베일 논쟁, 인종폭동 빌미이슬람 여인의 베일, 억압인가 선택인가 이슬..
전 세계에는 고통받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특히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오늘은 아프리카의 여성들에 대해 신문에 보도된 기사를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한다. 에이즈와 가뭄, 가난, 내전 등에 찌든 아프리카 대륙의 여성들은 동틀 녘부터 해가 질 때까지 한시도 쉬지 못한 채 고단한 하루를 보낸다. 일례로 에리트레아 남부 메샬 마을에 사는 '레텐키엘'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4시면 일어난다. 남편과 함께 아들 둘, 딸 둘을 모두 돌봐야 하는 레텐키엘은 생계가 어려워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새벽부터 밤까지 장작 피우기, 마당 쓸기, 물 길어오기, 빵 굽기, 밭에서 잡초 뽑고 돌멩이 고르기, 아기 돌보기 등 잠시도 쉴 틈이 없다. * 아프리카에서 농촌 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