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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그리스도인들이 총격을 당해 살해당하다

discipler 2007. 5. 14. 10:31
개인적은 늘 구독하는 것 중의 하나가 KRIM에서 발행되는 "E-파발마"이다. 얼마전에도 파발마를 살펴보다가 수단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총격을 받아 살해당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러한 기사를 읽으면 남일 갖지 않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선교사도 케냐에서 차를 타고 이동중에 강도들의 총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아프리카의 지역에서는 여러가지 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 이러한 충격적인 일을 겪은 사람들은 동료의 죽음과 함께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상당히 오랜기간 심리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고통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위로와 치유하심 그리고 회복이 있길 기도한다.

이집트 그리스도인과 수단 그리스도인들이 지난 2007년 4월 27일 수단의 누바(Nuba) 산 지역에서 함께 트럭을 타고 이동하다 총격을 당하여 1명의 이집트인과 3명의 수단인이 죽임을 당하였는데, 아직 총격을 가한 일당들은 검거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2명의 외국인과 3명의 수단 그리스도인들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은 수단의 수도 카르툼(Khartoum) 에 위치한 바흐리(Bahry) 복음주의 교회가 구성한 선교팀이 수단의 중부 지역에 있는 누바 산 지역에서 일주일간 선교 활동을 벌이고 4월27일 수단의 카두글리(kadugli) 에서 남쪽으로 70 킬로 떨어진 토로기(Torogi)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발생하였다.사건 당일 선교팀은 그나야(Gnaya) 마을에서 예수영화 상영을 한 후, 수단인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14명의 선교팀을 태운 트럭이 밤 10시30분 경에 수단 토로기 마을 인근을 지나가다, 길을 막고 있는 일단의 무리와 만나게 되었다. 무장한 무리들은 트럭을 멈춰 세우려 하였지만 트럭 운전사는 무리들의 저지를 무시하고 계속 달렸고, 무리들은 트럭을 향해 총격을 가하였다. 아직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일단의 수단 그리스도인들은 선교 활동에 불만을 품은 무슬림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이유는 선교팀이 선교 활동을 벌인 지역에 그리스도인이 증가하고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 무슬림 추장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무슬림 무장 세력의 소행이라고 볼 만한 단서들이 아직 나온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단순 무장 강도들의 소행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다. 그 이유는 트럭을 운전하였던 운전사가 밤이 너무 어두워 범인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며, 또한 범인들이 무슬림이었는지도 구분을 할 수가 없었다고 증언하였다. 또한 사건이 일어난 날 수일 전 토고리 마을 동쪽에서 버스가 무장한 이들에게 약탈당한 사건이 있기도 하였다. 수단의 그리스도인들은 범인과 범행의 동기가 드러날 때까지는 범행이 어떤 사람이나 단체의 소행일 것이라는 비난을 자제하고 있다.

수단의 코르도판(Kordofan)주(州) 당국은 이 사건을 조사할 수사팀을 구성하여 사건을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사건을 해결할 만한 별다른 단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이집트 그리스도인 기르기스(Girgis)는 이집트인이지만 수단의 카르툼에 살면서 바흐리 복음주의에 출석하고 있었다. 그의 사체는 4월28일 이집트 카이로로 옮겨졌다.

또한 기르기스와 함께 죽임을 당한 3명과 부상을 당한 수단 그리스도인들은 누바 산 지역 주민과 예수 영화가 상영된 그나야(Gnaya) 마을, 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토로기 마을 주민인데, 부상당한 이들은 카두글리(Kadugli)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당한 두 명의 외국인의 신분이 아직 밝혀지고 있지 않은데, 이들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며 현재 카투툼에 있는 자신들의 집에서 쉬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을 받은 다른 선교팀도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정신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누바 산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2005년 1월 수단의 내전이 종식된 후에는 무슬림 부족 지도자들로부터 약한 정도의 핍박을 받아 왔는데, 샤트 다맘(Shatt Damam) 마을의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2005년 교회가 3번이나 불태워진 후 교회를 다시 짓기도 하였다.

또한 이 지역 카챠(Katcha) 마을 교회는 마을의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폭언을 하였으며, 이 마을의 무슬림 추장은 교회 토지 위에 집을 짓고 자신의 조상의 것으로 주장하기도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 Compass Direct News, 2007년 5월 2일/ E-파발마-2007.5.4(금)-564호


기도제목: 총격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부상당한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정신적 충격을 입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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