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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상황이 연합뉴스에 따르면 케냐의 유혈 사태가 '인종청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고 한다. 유혈 사태 해결을 위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중재에 나섰지만 경찰이 일선 간부에게 '현장 즉결처분' 권한을 부여하는 등 인종청소 양상으로 번진 폭력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 케냐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 약 50만명의 '키슈무'에는 케냐의 최대 부족인 키쿠유족이 거의 모두 이곳을 탈출한 상태다. 이 도시의 다수부족인 루오족이 현지에서는 소수부족인 키쿠유족을 집중 공격한 데 따른 것이다. 2) 나이로비 북서쪽에 위치한 '나비사'에선 키쿠유족 주민들이 19명의 루오족 주민을 추적해 집안에 가두고 불을 지르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희생된 인원에는..
케냐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지 꼭 한 달째인 27일에 AP와 로이터 등의 보도에 의하면, 대선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은 해묵은 부족간 갈등을 유혈 폭력사태로 비화시켰고 광기와 복수의 악순환은 '나이바사'나 '나쿠루' 같은 곳을 생지옥으로 바꿔버리며 어느새 800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갔다고 한다. 이번 대선 부정과 관련한 사건이 전국적 유혈극으로 번진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재선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키쿠유족 출신이고 루오족 출신 야당 지도자인 '라일라 오딩가'는 자신의 부족과 카렌진족을 등에 업은 채 벼랑끝 대결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유혈극의 이면에는 종족간의 갈등이 있고, 이것이 대선부정과 연관되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키쿠유 족 루오 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