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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유혈 사태를 다른 관점에서 보기

discipler 2008. 1.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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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지 꼭 한 달째인 27일에 AP로이터 등의 보도에 의하면, 대선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은 해묵은 부족간 갈등을 유혈 폭력사태로 비화시켰고 광기와 복수의 악순환은 '나이바사'나 '나쿠루' 같은 곳을 생지옥으로 바꿔버리며 어느새 800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갔다고 한다.

이번 대선 부정과 관련한 사건이 전국적 유혈극으로 번진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재선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키쿠유족 출신이고 루오족 출신 야당 지도자인 '라일라 오딩가'는 자신의 부족과 카렌진족을 등에 업은 채 벼랑끝 대결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유혈극의 이면에는 종족간의 갈등이 있고, 이것이 대선부정과 연관되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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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키쿠유 족(73%)이나 루오 족(84.3%)의 종교분포를 보면 70% 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지만 예수님의 중심메시지인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늘 섬김의 자리가 아니라 권력의 핵심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권력을 통한 부유한 삶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인 산상수훈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의 차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되게 하는 것은 바로 산상수훈의 실천이다. 단지 입으로만이 아니라 세계관의 영역에까지 철저히 변화되어져야 하고 그 결과는 삶을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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