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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라 본문
랄프윈터 박사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설악포럼, 선교한국 등에서의 강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 인터뷰는 국민일보에서 진행한 것으로 특히 현재 한국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단기선교에 대해 직접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앞으로 교회내의 단기사역을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할 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 인터뷰는 국민일보에서 진행한 것으로 특히 현재 한국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단기선교에 대해 직접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앞으로 교회내의 단기사역을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할 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1. 지난해 한국 선교는 아프간 피랍 사건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근본 원인을 무엇이라 보십니까.
선교는 전쟁과 같습니다. 전쟁은 병사가 수행하는 것이지 일반 시민이 하는 게 아닙니다. 시민들이 전선에 나가면 위험은 당연히 생깁니다. 미국 교회의 경우도 단기선교라는 이름으로 너무나 표면적인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또는 10일간 다녀오면서 하나님을 위해 놀라운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은 얕은 고백일 뿐입니다. 그렇게 며칠 가서는 어떤 것도 하지 못하며,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2. 교회별 단기선교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단기선교를 할 수 있을까요?
한 가지밖에는 없습니다. 가지 마십시오. 가서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돈을 들여 갔다오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를 구독해서 다른 나라에 대해 배우는 게 낫습니다. 단기선교는 좋은 선교 교육이 될 수는 있겠지만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선교에 대한 올바른 접근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래도 가야 한다면 많은 수가 참여하는 것보다는 극소수가 선교지에 가서 선교사 밑에서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 1만7000여명의 선교사가 해외에 파송됐으니 이중 1만명의 선교사들이라도 인턴제를 실시해 1년에 두 차례 2명씩만 교육을 시킨다면 1년에 4만명의 선교사 후보생들을 길러낼 수 있습니다.
3. 한국의 선교 열정은 대단합니다. 어떻게 교회들이 그런 열정을 격려하고 개발시킬 수 있겠습니까?
열정은 많지만 애석하게도 선교가 어떤 것인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교를 이 세상 사람 전부를 크리스천으로 만드는 것으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선교사이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선교이지 반드시 해외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게 선교는 아닙니다. 선교는 밖에서가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 삶에서 시작합니다.
4. 그렇다면 박사님이 정의하는 선교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라는 구절이야말로 선교가 무엇인지 잘 나타내주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예수께서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고 하신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선교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이 예수의 선교라면 우리 역시 그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그런 관점에서 한국 선교가 세계 선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세계는 악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정직한 사람보다 돈을 벌 사람을 요구합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부정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인들은 눈엣가시입니다. 따라서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회사에 있기보다는 해외선교 현장으로 모두 보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정부패와 압제, 불평등, 정의롭지 못함, 질병 등에 그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십니다. 사회의 부패 척결을 위해 교회가 선교팀을 구성해본 적이 있습니까.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크리스천 과학자들의 선교팀이 꾸려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한국교회가 그런 선교를 하기를 바랍니다.
6. 이슬람과 무신론 등이 세계 선교의 큰 도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도전은 교회가 선교를 과소평가하는 것에 있습니다. 선교가 세상에 참여하는 데까지 이르지 못하고 단지 복음전도와 개인적 구원에만 한정돼 있는 게 가장 큰 도전입니다. 기독교가 삶의 방식이 아니라 종교의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지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일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세상 속에 실현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합니다.
선교는 전쟁과 같습니다. 전쟁은 병사가 수행하는 것이지 일반 시민이 하는 게 아닙니다. 시민들이 전선에 나가면 위험은 당연히 생깁니다. 미국 교회의 경우도 단기선교라는 이름으로 너무나 표면적인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또는 10일간 다녀오면서 하나님을 위해 놀라운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은 얕은 고백일 뿐입니다. 그렇게 며칠 가서는 어떤 것도 하지 못하며,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2. 교회별 단기선교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단기선교를 할 수 있을까요?
한 가지밖에는 없습니다. 가지 마십시오. 가서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돈을 들여 갔다오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를 구독해서 다른 나라에 대해 배우는 게 낫습니다. 단기선교는 좋은 선교 교육이 될 수는 있겠지만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선교에 대한 올바른 접근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래도 가야 한다면 많은 수가 참여하는 것보다는 극소수가 선교지에 가서 선교사 밑에서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 1만7000여명의 선교사가 해외에 파송됐으니 이중 1만명의 선교사들이라도 인턴제를 실시해 1년에 두 차례 2명씩만 교육을 시킨다면 1년에 4만명의 선교사 후보생들을 길러낼 수 있습니다.
3. 한국의 선교 열정은 대단합니다. 어떻게 교회들이 그런 열정을 격려하고 개발시킬 수 있겠습니까?
열정은 많지만 애석하게도 선교가 어떤 것인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교를 이 세상 사람 전부를 크리스천으로 만드는 것으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선교사이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선교이지 반드시 해외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게 선교는 아닙니다. 선교는 밖에서가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 삶에서 시작합니다.
4. 그렇다면 박사님이 정의하는 선교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라는 구절이야말로 선교가 무엇인지 잘 나타내주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예수께서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고 하신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선교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이 예수의 선교라면 우리 역시 그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그런 관점에서 한국 선교가 세계 선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세계는 악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정직한 사람보다 돈을 벌 사람을 요구합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부정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인들은 눈엣가시입니다. 따라서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회사에 있기보다는 해외선교 현장으로 모두 보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정부패와 압제, 불평등, 정의롭지 못함, 질병 등에 그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십니다. 사회의 부패 척결을 위해 교회가 선교팀을 구성해본 적이 있습니까.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크리스천 과학자들의 선교팀이 꾸려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한국교회가 그런 선교를 하기를 바랍니다.
6. 이슬람과 무신론 등이 세계 선교의 큰 도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도전은 교회가 선교를 과소평가하는 것에 있습니다. 선교가 세상에 참여하는 데까지 이르지 못하고 단지 복음전도와 개인적 구원에만 한정돼 있는 게 가장 큰 도전입니다. 기독교가 삶의 방식이 아니라 종교의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지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일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세상 속에 실현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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