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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미얀마 군정이 걸림돌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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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미얀마 군정이 걸림돌이다.

discipler 2008. 5. 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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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를 기다리는 사람들

미얀마
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제 각종 언론에서는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10만명에 다다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미얀마의 군정에 있다. 기근과 질병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재민이 1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미얀마 군정은 여전히 외부 지원에 대해 문호를 전면적으로 개방하지 않고, 해외 구호인력의 입국에도 소극적인 태도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정의 태도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군정은 7일 태국 방콕에서 대기 중인 유엔 재난평가조정팀(UN Disaster Assessment and Coordination) 5명 가운데 아시아계 4명의 입국을 허가했지만 아시아계가 아닌 다른 1명에게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by AP통신

- 해외 구호요원이나 자원봉사자의 무비자 입국은 허용할 수 없으며, 입국 허가 여부는 개별 협상을 통해서 결정될 문제라는 것이 군정의 입장이다.

-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Red Crescent Society) 등 국제기구의 활동가들 상당수가 비자를 받지 못해 인근 태국 등지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이다.

- AFP통신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러한 문제로 현재 22t의 긴급 구호물자가 미얀마 국경에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위의 내용들은 권력의 야욕에 눈먼 사람들이 얼마나 악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100만명의 사람들을 고통가운데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미얀마 군정이 외부의 지원을 전면 개방하지 않는 것은 이 과정에서 당국이 원하지 않는 외부의 영향력이 유입돼 군정체제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얀마 군정은 2004년말 인도양에서 발생한 해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때도 외부의 지원 제안을 거부했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국이나 단체들은 다음과 같이 대처하고 있다.

- 프랑스의 베르나르드 쿠슈네르 외무장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나서 미얀마 군정이 외부 지원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미얀마 군정이 구호요원 및 물자의 도착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대한 신속히 해야 한다.

-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 "정치는 잊자. 군사독재도 잊어버리자. 단지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는 주민들을 돕는데 모두 나서자"며 미얀마 군정에는 외부 지원에 대해 전면 개방을, 국제사회에는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국제아동보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앤드루 커크우드 미얀마 지부장에 의하면 "이라와디 삼각주는 대부분 바닷물로 침수돼 생존자들은 먹을 물과 음식이 없는 실정이어서 빠른 시간 내에 이들을 돕지 않는다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특히 호주 총리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함께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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