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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재해, 국내NGO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discipler 2008. 5. 8. 01:23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재난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는 현재 국제NGO 단체들이 이미 활동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구호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재난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한 긴급구호가 필수적인데, NGO단체들은 긴급구호를 하기를 원하지만 그 과정에서 몇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첫째는 정확한 정보이다. 현지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느 지역에 가장 피해가 심각한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그들에게 구호물자를 나누어 줄 수 있는지?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 많은데 정확한 정보가 생명이다.

둘째는 돈이 아니라 인력이다. 좀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중에 믿고 동역할만한 혹은 안내를 하고 현지정부 등과 관계할 수 있는 사람이다. 팀이 구호물자를 준비해서 간다고 하더라도 현지에서 안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어렵다. 국제적 기반을 갖춘 NGO들은 그나마 수월하지만 국내NGO들은 이 두가지가 늘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에 불구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국내NGO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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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드비전: 3번에 걸쳐 사이클론에 대한 뉴스를 비교적 자세하게 게시하고 있고, 메인에서 월드비전 캠페인을 통해 "월드비전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 지역 카테고리 Ⅲ (전세계적 재앙)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후원금을 모금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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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아대책: 기아대책기구 역시 메인에 배너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는데 "이렇게 도와주세요"라고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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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써빙프렌즈: SFI 는 배너를 통해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알려주고 있는데, CMS로 바로 후원할 수 있도록 양식이 나와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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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역시 유니세프는 어린이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홈페이지 메인에 긴급구호 상황을 알리고 있다. 배너 이미지안에는 "사이클론이 앗아간 어린이의 희망 여러분이 찾아 주십시오"라고 적혀있다. 5월 7일 현재 유니세프가 전달한 주요 구호물품은 설사병 치료제 구강수분보충염 16000개, 의약품키트 31개(15만 명 분), 생활용품키트 300개, 긴급구호키트 70개, 임시거처용 방수포1370장, 수상경찰관 8500명 파견 지원 등이다.

5. 유엔난민기구: UNHCR 한국지부의 홈페이지에서도 사이클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미얀마사람들을 돕기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 역시 국제단체이기에 현지에서 활발하게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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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이곳에서도 미얀마 관련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버마와 우리"라는 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 버마민주화 관련 인권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볼때 역시 국내에 있는 국제단체들이 활발하고 내실있게 긴급구호를 이미 실행하고 있거나 준비중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이클론 관련 뉴스에서도 많이 언급되었지만 월드비전이 홍보를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유니세프나 유엔난민기구등은 현지에 자기 단체의 전문인력이 늘 상주하고 있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다.

바라기는 국내에서 자생한 NGO들도 다양한 네트웍을 통해 긴급구호를 해 나가고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삼아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단체로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아픔과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그들의 아픔을 따뜻한 사랑과 섬김을 통해 나누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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