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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가 약 240만명

discipler 2008. 4.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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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에 의하면, 국제노동기구(ILO)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각종 착취에 시달리는 현대판 노예가 약 240만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대부분 인도의 어린이 노동자들, 서부 아프리카와 스리랑카·미얀마의 10대 소년병들, 집창촌으로 팔려 가는 동유럽 여성들 등이다.

미국 인권단체 Vital Voices의 '웬치 유 퍼킨스' 부회장은 22일 "해마다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를 통해 다른 나라로 끌려가 노예 상태로 전락하는 이가 60만~80만 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미국에만 중남미 등지로부터 연간 1만4500~1만7500명이 가정부, 농업 노동자 등으로 팔려 온다고 한다.

왜 이런 인신매매가 성행하는가?를 살펴보면 무엇보다 관련 수익이 연간 95억 달러(약 9조5000억원)나 될 만큼 막대하기 때문이다. 인신매매는 마약 밀매 다음으로 큰 돈벌이가 되는 범죄라고 한다.

얼마 전에 개봉된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영화가 있다. 영국의 윌리엄 윌버포스가 당시 성행했던 노예무역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을 기울였는지 자세히 나온다. 사람을 사고 판다는 것, 무엇보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돈을 벌기 위해) 그렇게 행한다는 것은 인간의 양심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인간은 스스럼없이 이러한 일을 해낸다. 얼마나 인간 본성이 악한지를 알수 있는 것이 바로 인신매매이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현대판 노예제도에 대해 고발하는 방송을 함으로 이 일이 얼마나 악한 일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고, 이것은 소위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끔씩 등장하는 희귀한 뉴스라면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의 일부 국가들에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빈번한 일일 수 있다. 각 사람 개개인은 너무나 소중하고 존귀하고 가치있는 피조물이기에 각 사람의 인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중의 하나가 바로 MTV와 손잡고 유럽과 아시아에서 펼치는 ‘EXIT(End Exploitation and Trafficking·인신매매 방지)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아시아 쪽 홍보대사는 가수 '비'가 맡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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