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물부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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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을 먹는다고? 설마하지만 이것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지 못한 물로 인해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을뿐만 아니라 아예 물 자체가 없어서 목마름으로 인해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다. "썩은 흙탕물 마신 아이들 만성질환"이라는 기사는 캄보디아 캄폿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상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이 겪는 고통은 비참함 그 자체이다. 특히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바로 어린아이들이다. 깨끗하지 못한 물을 마심으로 수인성 질병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NGO단체들이 열심이 우물을 파주기도 하고 정수기를 공급하기도 하지만 역부족이다. 전 세계에서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는 어린이는 매일 4500명에 이른다 "빈곤문제와..
나는 매일 밤마다 두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 같이 기도를 한 후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나 둘째 녀석은 질문이 참 많다. 이것 저것 그때마다 질문의 범위도 굉장히 다양하다. 그런데 오늘은 이런 질문을 했다. "아빠! 왜 아프리카는 물이 더러워요?" 그런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냐고 물으니 엄마가 알려주었다고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은 그랬다. "응, 가뭄때문에 물이 거의 말랐단다. 그리고 물이 있어도 깨끗하지 않은 물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병에 걸리는데 특히나 아이들이 물 때문에 병에 많이 걸린단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을까?"라고 물었더니 아들 왈.."응, 물이나 우유를 가득 실어서 기차에 싵고, 그 다음엔 비행기에 실어서, 아프리카에 도착해..
반기문 UN사무총장은 2008년 "다보스포럼"에서 기업들이 물 부족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일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지난해에는 "기후변화"를 글로벌 톱 아젠다로 삼았던 것처럼 올해에는 "물 부족 위기를 글로벌 톱 아젠다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는 가뭄으로 촉발됐고, 소말리아, 차드,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스리랑카, 아이티,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등의 빈곤 및 사회적 곤경도 물 부족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반기문 사무총장은 '안전한 식수를 얻지 못하는 인구를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이러한 개발계획이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현되어졌으면 한다. *** 물은 생명이다.(방송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