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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펙티브스/- Global

수단, 또 다시 내전의 위기

discipler 2008. 5. 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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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에 걸친 내전으로 무려 20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리카의 수단에 다시 내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랍계 무슬림 주축의 북부 정부군과 기독교 원주민 중심의 남부 반군이 지난 주부터 중부 아브예에서 격렬한 충돌을 벌여 양쪽에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0만여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26일 <워싱턴 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아브예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니 양쪽을 정치·인종·경제적으로 구획짓는 경계인 동시에, 지난해에만 5억2900만달러 상당의 산유 수입을 낸 유전지대이다. 이 유전지대를 차지 하기 위한 싸움인 것이다. 물론 수단대통령의 말처럼 오랜 가뭄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이동 과정에서 촉발된 환경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석유이권을 차지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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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의 외교력을 통해  이번 미얀마와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곳 수단지역에도 재빠른 대응을 통해 유엔평화유지군이 투입되고, 내전이 종식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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