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온실가스 절반을 줄인다

일본의 고베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8개국(G8) 환경장관회의 참석자들은 오는 2050년까지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하는 장기적인 목표에 의견을 같이했다.

그런데 온실가스 배출량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태도가 이상하다. 지금까지 목표 설정에 소극적인 미국의 경우 2050년까지의 절반 감축 목표에 동감을 표했으나 "법적 구속력이 없는 목표로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중기목표의 설정에는 많은 나라들이 소극적인 모양이다.

지금 미얀마가 경험하고 있는 사이클론 역시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으로 어떤측면에서는 "인재"라고 볼 수도 있는데, 선진국들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그로 인한 피해는 후진국들이 당하는 형국이다.

우리나라 역시 "부끄러운 세계 1위, 온실가스 증가 에 대해서" 라는 기사처럼 온실가스 증가율이 세계 1위인데 정부는 여전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에 대해 너무 소극적이라고 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정도에 따라 차등을 두어 "환경부담금"을 만들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겪은 나라에 지원해 주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또 다른 주목해야 할 기사: “유엔 온실가스 기금 헛돈” …개도국 부적격 업체 지원 효과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