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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그리스도인에 대한 공격이 2007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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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그리스도인에 대한 공격이 2007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discipler 2008. 1. 23. 00:05
오늘 파발마를 통해 인도에서 그리스도인에 대한 공격이 2007년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예전에 인도에 갔을 때 이러한 이야기를 듣기는 했었다. 특히 선교사들에 대한 공격과 박해에 대한 소식은 전부터 들어왔지만 이런 뉴스를 다시 접하니까 그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아래에 그 뉴스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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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지난 1947년 독립한 이래 2007년은 인도 그리스도인들에게 최악의 해(年)이었다고, 그리스도인에 대한 핍박을 감시하는 Compass Direct 단체가 발표하였다. Compass Direct 에 의하면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1천명이 넘는 인도의 그리스도인들이 공격을 당하였으며, 이는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폭력 피해를 입은 그리스도인의 숫자가1천명을 넘는 해로 기록되었다.

2007년에 일어난 인도 그리스도인의 핍박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4건의 살해 사건을 포함하여 최소 200건의 그리스도인을 향한 폭력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 수치는 2007년 말 오릿샤(Orissa)주(州)의 칸다말(Kandhamal) 지역에서 최소 4명이 살해 당하고 800명이 다치고 730채의 주택과 95개의 교회가 불탄 반 기독교 폭동이 포함되지 않은 통계이다.

인도 천주교 주교 연합회(Catholic Bishops Conference of India)의 바부 조셉(Babu Joseph) 대변인은, 인도 여러 지역에서 그리스인들을 향한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인도의 여러 마을에서 경찰이 상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총과 칼과 폭탄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고, 그리스도인들의 가정과 교회를 파괴하거나 약탈한 사건들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살해하고도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고 사체를 숨기거나 훼손한 사건들이 일어났고, 여러 마을에서 그리스도인 성인들과 아이들이 실종 당한 사건들이 발생하였다.

인도의 바라카마(Barakhama) 마을이라는 곳에서는 마을 주변의 그리스도인 가구 450 개 중 415가구가 불탄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인도 정부 통계에 의하면, 1950년에서 1998년 사이 그리스도인 공격 사건이 단지 50건이 발생하였지만, 2000년에는 100건이 발생하였고 그 이후 계속 증가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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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각한 사실은 그리스도인을 향한 폭력 사건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을 해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인 폭력 사건에 힌두교 단체들이 개입되어 있으며, 극렬 힌두교인들이 힌두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향한 증오심을 선동하여 사회적 불화를 조장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성탄절 전날 힌두교 극단주의 단체인 세계 힌두 위원회(World Hindu Council)에 의해 시작된 오릿샤주(州)의 반(反) 기독교 폭동은 인도의 그리스도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사건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는 집단 행동을 하였다. 한 예로, 얼마 전 델리(Delhi)에서 전 인도 그리스도인 연합회(All India Christian Council)가 주관하고 천 명의 그리스도인이 참가한 집회가 열렸으며, 그리스도인들의 의견이 담긴 메시지가 인도 정부의 소수 민족 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Minorities)의 위원장과 연합 내무부 장관을 통해 맘모한 싱(Manmohan Singh) 총리에게 전달되었다.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힌두교도들의 증오심은 심지어 미국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힌두교 단체인 힌두 미국 재단(Hindu American Foundation)은 미국 남침례교 선교 위원회와 몇몇 기독교 선교 단체들을 비난하였다. 인도의 인터넷 공간에서도 종교적 증오심과 맹목적 애국주의를 조장하고, 다양성과 관용을 비하하는 웹 사이트들이 번창하고 있어, 인도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빙자하여 증오심과 폭력을 선동하는 게시물들을 검열 해야 한다는 요구가 인도의 기독교 공동체 사이에서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출처: WorldNetDaily.com, 2008년 1월 11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e-파발마 596호)

**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反) 기독교 정서와 폭력 행위가 멈추며, 인도에 온전한 종교 자유가 보장되도록 기도하자.

2007/08/10 - [세계의움직임] - 기독교 박해지수(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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