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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변화 보이는 미국의 종교계 본문
미국의 종교적 판도가 지난 40여년동안 크게 변했다. 기존의 기독교(개신교)의 주류를 이루었던 교파들에 속한 성도들의 수는
줄어든 반면, 새로운 교파들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또한 새로운 종교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도의 세력을 얻고
있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종교적인 나라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보다 세속적인 유럽국가들이나 일본에 비해 미국인들은 여전히 신앙심이 돈독하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매우 종교적이라는 것은 교회를 자주 찾고 또 신앙에 입각한 활동에 충실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 동부, 코네티컷 주에 있는 '하트포드 신학대학교 종교연구소'의 사회학자인 '산티아 울레버'는 최근 해리스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70%이상은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지만, 전보다 종교활동에 그리 열성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1950년대와 비교할때 그렇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이 1년 중 교회를 찾는 것은 결혼식이나 장례식 또는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만이고, 주중에 일종의 예배의식에 참가하는 미국인들은 5명중 1명에 불과하다고 울레버씨는 지적한다. 미국에서 현재 신앙에 기초한 종교집단의 수는 3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중 약96%는 교회들이다. 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들은 일부 기독교 교파들에 속한 성도수와 교회를 자주 찾는 미국인들의 수가 줄었음을 보여준다. 미국인들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신앙과 종교의 중요성을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비종교인으로 자처한다고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사회학자, 크리스챤 스미스 교수는 지적한다.
스스로를 기독교도로 자처하는 미국인들은 여전히 70%를 웃돌고 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스스로를 종교적이지 않다고 답한 미국인들의 수가 10년전에 7%였던 데서 오늘날 그보다 갑절인 14%로 크게 늘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스미스교수는 지적한다. 특히 개신교도들의 수가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스미스교수는 미국인들의 종교적 신앙심이 여전히 안정된 수준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워싱턴에 있는 ‘퓨 연구소’의 최근 연구결과는 미국 인구중 개신교도들은 52%에 달하고 이는 지난 1988년 58%였던 데에서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미국 남부 조지아주, 에모리 대학교의 역사학자인, ‘부루크 홀리필드 (Brook Holifield)’ 교수는 이른바 기독교(개신교)의 주류로 알려져 있는 장로교와 감리교가 특히 타격을 받겠지만, 앞으로 미국의 개신교도들의 수는 전반적으로 계속 줄어들것으로 전망한다. 장로교와 감리교는 18세기에 미국 종교계를 지배했던 기독교 교파들로 1930년대와 1940년대 그리고1950년대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비공식 종교집단이었다. 그러나 상대적인 잣대로 볼때, 개신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스스로를 개신교도로 자처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홀리필드교수는 말한다. 퓨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 인구 중 개신교 주류 교파의 성도수는 20%미만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상대적인 감소 추세의 한가지 이유는 좀 더 보수성향인 복음주의 교파에 속한 교인들에 비해 전형적인 개신교도들은 1) 자녀들의 수가 적고 2) 종교적 가정교육을 덜 중요시한다고 지적한다. 복음주의 개신교도들은 침례교인들과 이른바 새롭게 거듭난 기독교인들을 포함한다.
‘퓨 포럼’산하 종교와 공공생활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존 그린씨에 따르면 복음주의를 비롯한 일부 기독교 교파들이 점차 더 많은 개신교 집단들을 흡수하고 있다. 복음주의 개신교도들은 더디긴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이제는 개신교의 주류를 이루었던 장로교와 감리교 교도들의 수를 능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미국에서는 이슬람교와 힌두교, 불교등 비 기독교도들의 수 역시 크게 늘었고, 아직은 비교적 소수에 불과하지만 성장속도가 빨라 미국사회에서 그 비중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고 그린씨는 지적한다.
미국의 성인 인구중 복음주의 기독교도들의 수가 약 25%를 점하고 있지만, 가장 많은 신도를 거느린 단일 종교집단은 카톨릭교회이다. 미국에서 종교적 신앙인으로 자부하는 사람들의 약 25%는 로마 카톨릭교도들이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지난 1960년대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카톨릭교회는 특히 중남미지역으로 부터의 최근 이민추세로 부터 크게 혜택을 보고있다고 지적한다.
대부분 분석가들은 이러한 종교적 판도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장래 미국의 종교적 특성은 지금보다 훨씬 다양성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앞으로 50년내지 60년간 미국의 종교적인 판도는 극적인 변화를 거치게 될것으로 그린씨는 전망한다. 앞으로의 종교적 풍토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두가지는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는 근년에 비해 미국에서는 비 기독교인들과 비 종교인들의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기독교의 일부 교파 예를들어 복음주의나 초교파 기독교 운동이 급성장함으로써 앞으로는 기독교의 특성이 크게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라고 그린씨는 강조한다. 대부분 종교계 관측통들은 이처럼 복음주의나 초교파 기독교도들의 수가 증가하게 되면 미국사회에서 이들 교파들의 영향력 또한 신장될 것으로 전망한다.
by VOA News
미국은 역사적으로 종교적인 나라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보다 세속적인 유럽국가들이나 일본에 비해 미국인들은 여전히 신앙심이 돈독하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매우 종교적이라는 것은 교회를 자주 찾고 또 신앙에 입각한 활동에 충실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 동부, 코네티컷 주에 있는 '하트포드 신학대학교 종교연구소'의 사회학자인 '산티아 울레버'는 최근 해리스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70%이상은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지만, 전보다 종교활동에 그리 열성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1950년대와 비교할때 그렇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이 1년 중 교회를 찾는 것은 결혼식이나 장례식 또는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만이고, 주중에 일종의 예배의식에 참가하는 미국인들은 5명중 1명에 불과하다고 울레버씨는 지적한다. 미국에서 현재 신앙에 기초한 종교집단의 수는 3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중 약96%는 교회들이다. 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들은 일부 기독교 교파들에 속한 성도수와 교회를 자주 찾는 미국인들의 수가 줄었음을 보여준다. 미국인들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신앙과 종교의 중요성을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비종교인으로 자처한다고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사회학자, 크리스챤 스미스 교수는 지적한다.
스스로를 기독교도로 자처하는 미국인들은 여전히 70%를 웃돌고 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스스로를 종교적이지 않다고 답한 미국인들의 수가 10년전에 7%였던 데서 오늘날 그보다 갑절인 14%로 크게 늘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스미스교수는 지적한다. 특히 개신교도들의 수가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스미스교수는 미국인들의 종교적 신앙심이 여전히 안정된 수준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워싱턴에 있는 ‘퓨 연구소’의 최근 연구결과는 미국 인구중 개신교도들은 52%에 달하고 이는 지난 1988년 58%였던 데에서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미국 남부 조지아주, 에모리 대학교의 역사학자인, ‘부루크 홀리필드 (Brook Holifield)’ 교수는 이른바 기독교(개신교)의 주류로 알려져 있는 장로교와 감리교가 특히 타격을 받겠지만, 앞으로 미국의 개신교도들의 수는 전반적으로 계속 줄어들것으로 전망한다. 장로교와 감리교는 18세기에 미국 종교계를 지배했던 기독교 교파들로 1930년대와 1940년대 그리고1950년대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비공식 종교집단이었다. 그러나 상대적인 잣대로 볼때, 개신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스스로를 개신교도로 자처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홀리필드교수는 말한다. 퓨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 인구 중 개신교 주류 교파의 성도수는 20%미만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상대적인 감소 추세의 한가지 이유는 좀 더 보수성향인 복음주의 교파에 속한 교인들에 비해 전형적인 개신교도들은 1) 자녀들의 수가 적고 2) 종교적 가정교육을 덜 중요시한다고 지적한다. 복음주의 개신교도들은 침례교인들과 이른바 새롭게 거듭난 기독교인들을 포함한다.
‘퓨 포럼’산하 종교와 공공생활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존 그린씨에 따르면 복음주의를 비롯한 일부 기독교 교파들이 점차 더 많은 개신교 집단들을 흡수하고 있다. 복음주의 개신교도들은 더디긴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이제는 개신교의 주류를 이루었던 장로교와 감리교 교도들의 수를 능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미국에서는 이슬람교와 힌두교, 불교등 비 기독교도들의 수 역시 크게 늘었고, 아직은 비교적 소수에 불과하지만 성장속도가 빨라 미국사회에서 그 비중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고 그린씨는 지적한다.
미국의 성인 인구중 복음주의 기독교도들의 수가 약 25%를 점하고 있지만, 가장 많은 신도를 거느린 단일 종교집단은 카톨릭교회이다. 미국에서 종교적 신앙인으로 자부하는 사람들의 약 25%는 로마 카톨릭교도들이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지난 1960년대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카톨릭교회는 특히 중남미지역으로 부터의 최근 이민추세로 부터 크게 혜택을 보고있다고 지적한다.
대부분 분석가들은 이러한 종교적 판도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장래 미국의 종교적 특성은 지금보다 훨씬 다양성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앞으로 50년내지 60년간 미국의 종교적인 판도는 극적인 변화를 거치게 될것으로 그린씨는 전망한다. 앞으로의 종교적 풍토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두가지는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는 근년에 비해 미국에서는 비 기독교인들과 비 종교인들의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기독교의 일부 교파 예를들어 복음주의나 초교파 기독교 운동이 급성장함으로써 앞으로는 기독교의 특성이 크게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라고 그린씨는 강조한다. 대부분 종교계 관측통들은 이처럼 복음주의나 초교파 기독교도들의 수가 증가하게 되면 미국사회에서 이들 교파들의 영향력 또한 신장될 것으로 전망한다.
by VO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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