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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미르-정직하고 겸손한 정부

discipler 2005. 11. 7. 02:13
카시미르의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현지 선교사님의 소식에 의하면....

드디어 파키스탄과 인도정부가 LOC(Line of Control)에 있는 세 곳의 검문소를 열어서 양쪽 카시미르 사람들이 비자와 여권없이도 가족들과 친지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구호물품들을 인도쪽에서 파키스탄쪽 카시미르로 보내는 문제에 대해서는 파키스탄의 무샤라프 대통령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이산가족들이 서로를 방문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앙숙으로 지내던 두 나라의 관계가 이번 어려움을 함께 겪으면서 호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두 나라의 관계를 위해서 큰 기도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11월 2일부터 공식적으로 PDP당이 이끌던 주정부가 물러나고 새롭게 Congress당이 잠무/카시미르 주(State)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Chief Minister는 G.M.Azad인데 그분이 내건 슬로건은 정직하고 검소한 정부를 세운다는 것입니다. 3년의 임기 기간인데 이분이 카시미르의 평화를 위해서 기여할수 있도록 그리고 정말 부정부패가 없는 정직한 정부의 모델을 세울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진 피해 지역중 60%정도는 정부와 NGO 그리고 그밖의 단체들에 의해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었습니다. 나머지 40%의 지역들은 아직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너무 깊은 산간 지역이다 보니 구호팀들이 들어가는것이 실제적으로 힘들고 거기에다가 산속에서 숨어 활동하는 밀리턴트(자유투사라고 하지만 테러리스트라고 해야 하는것이 너 나은 표현임)들이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쉽게 들어갈수 없답니다. 자기들의 얼굴을 아는 마을사람들이 행여라도 자기들에 대한 정보를 인도군인들에게 넘길까봐서 한 가족 모두를 살해한 일도 있었고, 지난주에는 주(State) 교육부 장관을 경계가 삼엄한 정부관사에 들어가서 총격 살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땅에 있는 밀리턴트 그룹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그들이 카시미르의 평화와 독립을 위해 투쟁한다는 명목아래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도록... 올해에도 밀리턴트에 의해서 그리고 밀리턴트와 인도 군인사이의 접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800명을 넘었습니다.

위의 소식을 보면 가장 어려운 문제중 하나가 깊은 산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다. 특히 밀리턴트들로 인해 접근하기가 어려운가보다. 속히 이 땅에도 진정한 평화가 힘하길 기도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지역사회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그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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