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 Bridge of LOVE

전세계적인 계획 본문

세계를품은그리스도인/- Send

전세계적인 계획

discipler 2005. 11. 29. 03:44
20세기 전반에 걸쳐서 교파나 교단을 초월하여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전 세계를 복음화할 것인가에 대하여 책을 발간하기도 하고, 컨퍼런스를 하기도 했으며, 홍보자료나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것을 전세계적인 계획(Global Plan)이라고 부른다.
1900 이 세대안에 세계복음화
1908 현대 십자군
1910 온 세계에 온 복음을 전하는 온 교회
1912 모든 가정에 나아가자
1914 지구상에 하나님의 왕국의 시작을 선포함
1929 일인 일 제자화
1930 열방에 그리스도를 전함
1934 왕의 귀환을 마무리하기 위한 복음전도
1943 온 세상 속으로
1946 그리스도의 위임령 완수
1950 복음화의 열린 길을 도우라
1956 모든 피조물 가운데 복음을
1957 전세계 정복
1959 2000방언으로 나아가자
1963 복음전도의 청사진(Master Plan)
1967 세계부흥의 십자군
1974 세계가 주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자
1976 담대한 선교의 돌파구
1980 2000년까지 모든 종족에게 교회를(AD2000운동의 구호)
1984 모든 종족에 대한 전략
1986 100만명의 토착선교사
1990 복음전도의 10년


위의 리스트를 보면 20세기 안에 전 세계적인 복음화 계획이 수 많이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계획이 있었다는 것은 이전의 계획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나 평가없이 또 다른 계획들을 남발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다 심각한 것은 이러한 계획이 수 없이 많이 있었지만 여전히 세계 복음화는 요원하다는 사실이다.

1911년에 사무엘 즈웨머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채워지지 못한 선교현장"이라는 글을 썼는데 오늘날 이 책을 읽어보면 10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즈웨머가 이야기한 것에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즈웨머가 기술한 미완성 과업에 대한 내용과 오늘날 선교학자들이 말하는 미완성 과업에 대한 내용과 거의 동일한 것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계획이 왜 실패했는지에 대해 토드 존슨은 모든 기독교 복음전도 활동의 90%이상이 다른 기독교인들을 목표로 하고 있지 비그리스도인을 복음전도하는 목표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세계는 결코 복음화될수 없을 것이며 미전도종족들이 복음화되는 것은 요원할지 모른다.

일반적으로 세계선교는 해안선선교, 내지선교, 미전도종족선교의 순으로 발전해 왔다고 말한다. 현대선교운동으로 미전도종족선교가 많이 이야기되어졌고, 미전도종족을 복음화하기 위한 많은 계획이 있었지만 오늘날 여전히 6,808개의 미전도종족이 남아 있다. 미전도종족선교운동을 이끌었던 AD2000운동이 끝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최근에는 전방개척선교(Frontier MIssion)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유럽이 불모지화되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미전도종족선교를 외치며 소위 10/40창에 집중하는 동안 유럽은 불모지화 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전방 개척지"가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많은 구호가 우리에게 있지만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마28:18-20은 모든 족속을 제자삼으라고 한다. 하나의 초점은 모든 종족이며, 또 하나의 초점은 제자를 삼는 것이다. 미전도종족을 향하여 교회개척하는 것과 동시에 열방을 제자화하는 사역이 필요한 것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