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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

discipler 2009. 5. 9. 02:50

아이들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조이도우슨/예수전도단

아들이 킹스키즈(King’s Kids)라는 훈련을 받게 되었다. 이 훈련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도록 훈련을 하는 과정이다. 이 훈련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독특한 점은 아이들만이 아니라 부모들도 같이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훈련을 통해 변화되어도, 부모가 변화되지 않으면 가정(아이)의 진정한 회복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변화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 문제있는 부모는 있어도 문제있는 아이는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이라는 책은 이렇게 부모훈련을 위해 독서리포트를 해야 하는 책이다. 비록 킹스키즈 훈련에 온 가족이 참여하게 되어 읽게 된 책이지만, ‘조이 도우슨이 들려주는 다음세대 양육법’이라는 부제에서 보듯이 자녀양육에 대한 몇가지 원리를 제공하고 있어 참으로 유익했다. 다음은 책의 중요한 내용들과 내게 개인적으로 도전되었던 부분을 적어본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특권과 더불어 책임을 져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영향을 주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왜곡시킬 만한 의도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기로 결심을 해야 한다. 이런 결심했음에도 아이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지 못했다면 빨리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 뒤에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성품과 맞지 않게 행동했는지를 말하고 하나님은 정말로 어떤 분인지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하나님의 성품이 어떤지에 대해 나 자신의 성품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에게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훈련 기간에 무엇보다 내가 먼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신앙에서나, 삶에서나, 말에서나 모든 면에서 아이들이 따를만한 모델이 되도록 말이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또 다른 원리는 하나님의 우선순위에 따라 사는 삶이다. 아이들이 배워가야 할 우선순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중보기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법,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나는 삶, 주기, 예배 등이다. 이 모든 것 역시 내가 먼저 본을 보임으로 아이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묵상집과 성품공부노트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은 어떨까?..아이들이 어릴 때 그렇게 했던 것처럼 열방을 가슴에 품고 기도함으로 세계경영을 함께 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 이 모든 일들을 나와 및 우리 가정의 삶의 방식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가정예배부터 시작하자.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가정안에 변화를 일으켜 나가자.

아이들을 다음세대의 지도자로 양육하길 원한다면 ‘영향력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배움은 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아이들이 일상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아이가 교회에서나, 앞으로 함께 할 킹스키즈 훈련과 아웃리치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봉사를 경험케 함으로 미래의 지도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해 할 것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들로 키우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가정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믿음의 삶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다. 특히 선교사님들을 집을 초청하여 이러한 시간을 가져야겠다.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무엇보다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한다. 시간과 정성을 내어주어야 한다. 함께 놀기, 성실하고 예의있게 대하며, 고마음을 표하고, 비밀을 지켜주고, 사생활을 존중하며, 같이 놀아주고, 걱정과 슬픔을 나누고, 같이 기도하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항상 옆에 있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사랑과 격려를 많이 받은 친구가 결국 안정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안정감은 모든 일에 주님을 구하면서 그분께 순종하고 의지하며 온전히 신뢰할 때 생겨난다. 그렇다면 이제 아이들에 대한 소유욕을 포기하고 아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그들의 세대에 큰 영향을 끼치기를 바라는 원대한 소망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다.

성경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예수님은 결코 아이들에 대한 진실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셨으며, 그들을 가까이 오게 하고 안아주기를 즐겨하셨다 (막10;13-16)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수님은 아이들을 편파나 차별 없이 받아 주셨다, 예수님은 아이들에 대해 확고한 영적 소망을 갖고 계셨다. 예수님은 아이들을 치료해 다라는 기도요청을 한번도 거절하신 적이 없다. 예수님은 한 아이가 갖고 있는 것을 사용하셔서 많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셨다.(요6:5-14) 예수님은 아이들을 실족케 하고 해하려는 자들에게 무서운 경고를 내리셨다. 예수님은 아이들이 어른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업음을 아시고 아이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과 관심을 한층 더 강조하신다.(마18:10)

나는 우리 아이들이 내일을 책임지는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렇다면 이제 아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도를 따르는 지도자가 되도록 양육하는 책임을 하나님앞에서 져야 할 것이다. 오늘날 엄마, 아빠가 되는 법을 배우고 부모가 되는 경우는 참 드물다. 그래서 미숙함으로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력을 많이 행하게 된다. 그래서 바라기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아이가 변화되기도 바라지만, 실은 내 자신이 하나님앞에서 변화되고, 우리의 가정안에 예수님에게서 시작되는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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