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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선교의 12가지 실수

discipler 2008. 5. 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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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윈터 박사는 지난 2007년도에 방콕에서 개최된 ASM(Asian Society of Missiology, 아시아선교학회)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아시아 선교가 향후 피해야 할 서구 선교의 12가지 실수(원문다운로드)에 대해 강연했다. 한가지씩 차례로 살펴보면...

1. 대학교가 아닌 성경학교를 설립
윈터 박사는 우선 성경학교의 무분별한 설립을 실수로 꼽았다. 그는 성경학교가 아무리 뛰어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해도 대학교를 대신할 수 없으며, 지난 1백년간 미국에서 157개의 성경학교가 6~70년 만에 결국은 대학이나 대학교로 전환된 사실을 예로 들었다.

2. '땅 위의 천국'이 아닌 '천국에의 구원'만을 강조

3. 교단이 선교기관을 거치지 않고 선교사를 직접 파송
윈터 박사는 일부 교단들이 선교 기관을 거치지 않은 채 교인들을 직접 선교사로 파송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교회의 선교학적 시각과 경험 부족을 이유로 들며 “제 경험상 이렇게 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교회는 한곳도 없었다”고 단언했다.

4. 전문 선교보다 일반 선교에만 치중
5. 현지의 헌신적인 신자들이 스스로를 '기독교인'으로 부르며 서구교회와 동일시하게 함
6. 선교사 없이 물질만 후원

7. 장기 선교사 대신 단기 선교사 파송
비효율적인 단기선교가 지적됐다. 그에 따르면 2백만 명에 가까운 단기선교자들이 매년 미국에서 파송되는 반면 같은 기간 장기선교사는 3만5천 명만이 파송된다. 그는 단기선교에 드는 비용은 장기선교에 비해 5배 정도이며, 단기선교에 드는 비용을 장기선교사에게 지원하는 편이 선교의 효율 면에서 더 낫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윈터 박사는 단기선교가 자체가 나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며,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8. 선교의 비즈니스와 비즈니스 선교를 이해하지 못함
9. 질병의 근절이 아닌 치료로 그침
10. 전쟁이 아닌 평화만 생각함
11. 과학을 적대시함
12. 사회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복음전도

윈터 박사는 강연을 끝맺으며 “이는 단순히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틀릴 수도 있지만 적어도 아시아 교회가 앞으로 마주칠 수 있는 이슈들을 제기했다고 믿는다”며 “아시아 교회가 동일한 실수를 피해감으로써 그들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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