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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에 대한 세계지도자들의 말, 말, 말

discipler 2008. 4. 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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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에서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바로 전 세계의 식량위기에 대한 부분이었다. 곡물 및 식품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이에 따른 폭동(아이티, 베트남 등)과 파업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식량부족 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서부 사하라 지역의 식량 위기는 심각하며 5억이 넘는 사람들이 굶주림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식량위기는 전 세계적인 현상인데 이러한 위기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기후변화' 라고 한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문제가 심각한데 이산화탄소 배출이 증가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으면 점점 사막화 혹은 홍수로 인해 더더욱 이러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한다. 아래는 이 문제에 대한 세계의 각 지도자들의 말들이다.

전반적으로 가장 강하게 와 닿는 부분은 선진국들이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자민족 중심의 이기주의를 버리고 모든 인류가 함께 살기위한 나눔이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말, 말, 말 ....

영국 일간 '가디언(guardian): 식량 사정은 40년 전보다 좋아져 전 세계 인구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는데도 (분배 문제로) 8억명 이상이 굶주리고 있다.

* 반기문 UN 사무총장: 지난 14일에 열린 유엔경제사회위원회(ESCAP) 회의에서 "세계에서 많은 지역의 긴급한 식량 요구에 대처하고 기아 사태를 피하기 위한 단기적인 비상조치들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식량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WB) 총재: 식량 위기 해결을 돕기 위해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에 5억달러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나 실제 들어온 돈은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해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한 선진국들의 지원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 지난 주말 선진 7개국의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의 관계자들이 식량가격 상승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하는 등 세계 지도자들 사이에서 식량가격 상승과 이로 인한 폭동사태 등에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결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14일 지적했다.

*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의 자크 디우프 사무총장: 2008년 4월 11일 세계 지도자들이 서민들을 위해 곡물 가격을 낮추는 주요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경우 개도국에서 식량 폭동이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세계에서 빈곤층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이다. 절대 빈곤층의 수와 비율이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를 능가한다. 인도에선 하루 33센트(약 330원) 미만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극빈층'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극빈층으로 잡는 세계은행의 기준보다도 훨씬 낮은 것이다.

* WB 총재: 세계는 지금 대재앙의 가장자리에 와 있다

로버트 왓슨 IAASTD 사무국장: “최근의 식량 가격 폭등은 수요 증가와 기상이변, 수출 제한 및 원자재 시장 투기, 바이오 연료 사용 증가와 유가 폭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단기적으로 식량 가격 강세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왓슨 국장은 “지금과 같은 농업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구조”라며 “농산물 분배가 공정하지 못해 빈부 격차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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