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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온대 및 열대지방에서는 홍수가, 건조지대에서는 가뭄이 앞으로 100년내내 심화될 것이라고 유엔산하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전망했다. 집중호우의 빈도가 증가함으로 홍수로 인한 이재민이 수 없이 발생할 것이며, 건조한 지역들은 사막화로 인해 농사 및 목축이 어려워 더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과 기아에 허덕이게 될 처지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사무총장은 "이 같은 현상은 이미 개발도상국에서 수년째 반복돼 왔으며 향후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후변화를 완화할 만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020년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2억5000만명이 식수 및 농업용수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실 '수단의 다르푸르..
나는 매일 밤마다 두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 같이 기도를 한 후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나 둘째 녀석은 질문이 참 많다. 이것 저것 그때마다 질문의 범위도 굉장히 다양하다. 그런데 오늘은 이런 질문을 했다. "아빠! 왜 아프리카는 물이 더러워요?" 그런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냐고 물으니 엄마가 알려주었다고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은 그랬다. "응, 가뭄때문에 물이 거의 말랐단다. 그리고 물이 있어도 깨끗하지 않은 물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병에 걸리는데 특히나 아이들이 물 때문에 병에 많이 걸린단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을까?"라고 물었더니 아들 왈.."응, 물이나 우유를 가득 실어서 기차에 싵고, 그 다음엔 비행기에 실어서, 아프리카에 도착해..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지부티 등 중부아프리카의 여러 나라가 오랜 가뭄으로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8백만 명 이상이 가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5세 미만 어린이 270만 명이 물과 식량 부족, 질병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사실 가뭄이 계속되면 식수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울 물 역시 부족하여 농작물 수확도 줄고, 가축들은 물을 마시지 못해 말라 죽게된다. 그러면 각 가정의 수입원이 줄어들어 더 가난하게 되고, 어린이들은 영양실조에 빠지게 된다. 특히 이 지역들은 예방접종률이 낮은 편이라 홍역도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영양실조로 약해져서 감염의 위험에 높아진 어린이들 사이에 홍역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