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 Bridge of LOVE

여섯번째, 선교여행의 후속단계 본문

목적이있는휴가

여섯번째, 선교여행의 후속단계

discipler 2009. 7. 28. 16:15
선교여행 후속은 이렇게 하라.

이제 모든 선교여행이 마무리가 되었다. 기획과 준비도 잘 했었고, 그 결과 사역도 잘 하여 열매도 있었다. 팀원들은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경험했다. 선교사들과 현지인들 역시 팀으로 인해 큰 격려와 사랑을 받았다. 팀내 약간의 갈등은 있었지만 매일의 평가회를 통해 갈등해결을 잘 해 왔다. 이제 모든 사역이 평가회를 기점으로 잘 마무리했다. 교회에서 가진 공식적인 선교보고회도 잘 마쳤고 성도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그러면 이제 모든 것이 끝난 것인가? 아니다.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하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시작된 것이다.

1.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라.
데이빗 브라이언트에 의하면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은 ‘세계 복음화의 과업을 완수하는 것, 즉 그리스도의 대위임령을 성취하는 것에 가장 우선순위을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제자’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 온 열방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 즉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면 우리의 삶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국내에 있느냐? 혹은 해외에 있느냐? 식의 장소적인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에서 복의 근원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첫째, 세계비전을 품어야 한다. 성경을 이제 선교적인 관점에서 읽어보라. 세계지도를 방에 걸어두고 기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문의 국제뉴스를 정기적으로 살펴보라. 전세계의 소식들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세계비전을 간직하고 키워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좋은 방법은 선교훈련에 참여하는 것이다. 선교한국에서 주관하는 PSP훈련이나 예수전도단에서 주관하는 세계선교관학교(MP)과정에 참여하며 세계비전을 더욱 견고케 하라. 만일 이슬람권에 관심이 있다면 ‘인카운터 이슬람’이라는 훈련도 추천한다. 이러한 훈련의 유익은 한 비전을 품은 동역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로 세계비전에 순종해야 한다. 먼저 삶의 현장에서 전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잃어버린 영혼에게 실제적으로 다가가고 그들에게 복음을 나누라. 생명이 있다는 증거는 성장과 재생산이다. 내가 섬기는 공동체안에서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을 재생산해 내자.

2. 보내는 자로 살라.
국내에서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방법 중의 하나는 보내는 자가 되는 것이다. 소위 보내는 선교사로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선교헌금을 시작하라. 선교여행을 다녀온 지역의 선교사에게 후원할 수도 있고, 교회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를 위해 헌금할 수도 있겠다. 헌금의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 적은 액수라도 정기적으로 보내주어 주면 선교사에게 무척 도움이 된다.

기도를 보내는 일을 해야 한다. 교회안에서 중보기도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 선교사에게 기도편지를 보내주도록 요청하면 언제든지 기쁜 마음으로 보내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선교사에게 격려를 보내주고, 필요한 사역물자를 보내주기도 하면 좋다.

3. 동원하는 자가 되라.
동원하는 자는 자기 스스로가 선교사로 특정한 지역에 가기보다는 더 많은 선교사를 보내기 위해서 선교자원을 일깨우고 헌신시키며 선교에 동력화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선교동원가로서의 헌신은 선교 현장에 가는 헌신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오히려 더 큰 비전을 보고 더 큰 사역에 헌신하는 일인 것이다.

교회안에서 선교를 위한 기도모임을 만들고, 재정과 더불어 인적자원을 동원해야 한다. 교회안에 세계비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선교학교’를 운영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뿐만 아니라 선교여행을 다녀온 현장에 필요한 일군을 모집하여 MK교육이나 IT, 혹은 한국어교육 등의 다양한 사역을 위해 보낼 수도 있다.

4. 환대하는 자가 되라.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수 많은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이들 중 상당수는 선교사 신분으로 복음을 자유롭게 전할 수 없는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들을 찾아내고 다가가서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은 너무 중요한 일이다. 굳이 외국으로 나가지 않아도 선교현장에 바로 옆에 다가와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주노동자 사역을 위해 많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먼저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라. 그리고 이들에 무언가를 주려고 하기 보다는 이들에게 배운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선교여행의 열매는 변화된 삶이다. 선교여행을 통해 온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면, 그 결과가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 그러므로 선교여행의 진정한 평가는 1년후에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 때에도 선교를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고 있다면 이번 선교여행은 성공한 것이다. 세계비전을 이루기 위해 보내는 자, 동원하는 자, 환대하는 자로 지속적으로 자신의 삶을 드리자. 하나님이 모든 족속가운데서 영광받으시는 그 날까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