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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트립: 위기상황 시 행동요령

discipler 2008. 5. 26. 11:06
비전트립은 여러가지 위기에 노출된다. 비전트립 도중에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행동요령을 알아보자.


1) 피랍됐을 경우

납치와 관련된 오해 중의 하나는 납치되면 살해될 위험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납치된 자들이 납치범에 의해 살해되는 경우는 드물다. 납치된 경우 먼저 납치범들이 죽이려고 하였다면 인질로 납치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질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생사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납치된 순간이나 감금기간 중 감정을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중요하다. 납치 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최초의 몇 분간과 구조작전 때이다. 이때 저항과 격렬한 감정을 보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납치는 기본적으로 세단계로 이루어진다.

포획(Capture)의 단계: 납치되면 일단 순응하라. 납치가 됐을 경우, 일단 순응하고 따라야 한다.

억류(Detention)의 단계: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라. 음식 조절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건강한 몸으로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

구조(Rescue) 또는 석방(Release) 단계: 끝까지 신중하라. 인질들이 석방되었다고 해서 상황이 완전히 종료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 기간의 생존률이 가장 낮기 때문에 끝까지 신중히 대처해야 하며,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재난후유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처리 등 사후처리 사항들이 남아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취조를 당하는 경우

법적으로 복음전파가 불법으로 지정된 나라에서는 현지 경찰에 의해서도 취조를 당할 수 있다. 또한 테러, 무장단체에 의해서도 취조를 당할 수 있다.

* 범인들이 통상 사용하는 수법들을 보면,

① TV나 영화에서 보듯이 선인과 악인이 교대로 협박과 회유를 번갈아 가며 취조하는 것이고,

② 동정심이나 우정을 가장해 자기도 모르게 발설하도록 유인하는 것이며,

③ 인질이 여러 가지 죄들을 범한 것으로 몰아붙여 그 중에서 몇 가지 경미하지만 범인들에게는 관심이 큰 죄들에 대해 자백을 받아내는 방법이다.

* 취조를 당할 때 알아두어야 할 원리들이 있는데,

① 인질이 누구이든 간에 자백을 강요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발설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말해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거나 공중에 이미 알려진 것들을 숨김으로써 고문을 당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② 안전하게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을 골라서 그것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비밀을 지켜야 하는 사항에 대한 질문은 질문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대응함으로써 질문의 핵심을 회피할 수도 있다.


3) 정치적 불안 / 소요발생의 경우

① 점점 늘어가는 정정불안과 소요발생이 세계의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선교사들은 안정적인 사역을 위해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위험평가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정정불안이나 소요는 그 성격상 순환적이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요가 일어나는 경우 중심 장소는 보통 관공서, 대사관, 대학교 및 상이한 공동체의 접경지역 등이다. 소요의 발생이 임박했다고 여겨지면 모든 정보 수단을 동원해서 수시로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

② 부화뇌동하기 쉬운 군중들 소요에 있어서 가장 큰 변수는 군중의 행태이다.

③ 소요의 잠재성을 평가하고 계획을 세워라 완전한 무정부상태가 아니라면 소요는 통상 한 도시 내에서도 일부지역에 국한된다. 신속히 확대되지만 신속히 종료된다. 대부분의 경우 일주일 이상 지속되지 못한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위험지역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4) 질병에 결린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즉각 귀국한다. 따라서 현지 방문 전 필히 조사할 것 중 하나가 의료 전달체계와 보건환경이다. 부적합할 경우 미리 그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5) 강도, 폭행을 당한 경우

공포에 질리지 말고 침착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상황에서 생존하는 일이지 얼마나 열심히 반항하고 싸웠는가가 아니다. 생존의 의지를 가지고 정신적인 투쟁을 벌이라. 사건 후에 피해자의 부주의라든가 과정상의 선택을 판단하거나 비난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생존을 기뻐하며 격려해주는 일 이외의 다른 언급은 일체 불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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