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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오순절주의'의 성장에 대해

discipler 2007. 6. 2. 16:40

William J. Seymour

▶ 오순절주의: 세계 기독교 지도를 다시 그리다.

20세기 초, 종교가 사회에서 발붙일 곳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시대에 뒤진 미신이라는 생각이 사회를 한창 풍미하던 때에, 한 흑인 순회 설교자 윌리암 시모어(William J. Seymour)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 외모가 단정하지 못했고, 한쪽 눈은 멀었으며, 얼굴에는 천연두 자국이 있었던 시모어 목사는 예수께서 곧 다시 오실 것이며 사람들이 열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새로운 오순절을 주실 것이 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황폐한 지역인 아주사(Azusa) 거리에 임시 교회를 만들어 설교를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수천 명이 참석하는 교회로 성장하였다. 그의 집회에서 사람들은 방언을 하였고,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났으며, 그의 교회는 수십 명의 선교사들을 해외에 파송하였다.

하지만 아주사 거리의 현상과는 달리, 당시의 지성적 흐름은 급속하게 반종교적으로 돌아서고 있었다. 마르크스주의자들(Marxists)은 종교를 계급학대의 수단이라며 무시했고, 프로이드주의자들(Freudians)은 집단적 노이로제라고 간주해 버렸으며, 경제학자들은 시장가치가 없는 무가치한 존재로 여겼다. 에밀 뒤르켐(Emile Durkheim)과 막스 베버(Max Weber) 같은 당대의 저명한 사회학자들은 종교의 죽음을 선언하기까지 하였다. 프랑스는 공공 장소에서 종교적 색채를 금지하는 단호한 법을 제정하기도 하였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아주사 거리의 현상을 새로운 광신도 종파라고 혹평했으며, 지식인들은 흑인과 백인이 함께 드리는 예배 행위와 큰 소리로 부르짖는 것에 대해 시모어 목사를 비판하였다. 심지어는 다른 기독교 종파들도 적대적이었는데, 특히 기독교 시모어 목사가 성경보다 성령을 강조한다는 점을 비판하였으며, 어느 설교자는 “사탄의 최후의 발악”이라고까지 표현하였다. 하지만 역사는 시모어 목사의 편으로 이동하였다. 유럽을 제외하고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마르크스주의(Marxism)에서 프로이드주의(Freudianism)로 이어지는 세속주의는 쇠퇴하였으며 시모어 목사의 성령 충만한 기독교가 부흥하였다.

아주사 거리의 교회는 오순절 교단으로 성장하였으며, 오순절주의는 전통 교단에 은사주의 운동(Charismatic movement, 기독교에서 성령의 은사 체험을 강조하는 운동, 역주)을 불어 넣었다. 유럽을 제외한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세속주의가 쇠퇴한 반면, 오순절주의는 부흥하며 기독교 전통 교단에 은사주의 운동을 불어넣었다 오늘날 세계에는 5억 명 이상의 오순절주의와 은사주의 교인들이 있다.

최근 한 연구 조사는 ‘갱신주의 운동(Renewalist movement, 오순절주의와 은사주의를 통합하여 부르는 용어, 역주)’이 세상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 운동이라고 발표하였는데, 세계 기독교 통계(World Christian Database)는 갱신주의자 교인이 30년 전에는 세계 기독교 인구의 6%였지만 이제는 25%를 차지한다며, 앞서 발표한 연구 조사를 지지하는 통계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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