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그 차이는?

우리나라에는 많은 1등 상품이 있지만, 불명예스러운 1등 중의 하나가 바로 이혼율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이혼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고 있기에 그러한 상처입은 자들이 모여 있는 사회는 더욱 갈등과 고통으로 얼룩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기에 결혼을 하지만, 이제 1년도 되지 않아 사랑이 식었다는 이유로 혹은 성격차이, 경제적인 궁핍, 자녀양육의 문제 등의 원인으로 이혼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아마도 저의 생각에는 사람들안에 있는 상처와 아픔들을 적절하게 치유하고 회복하지 못해서 그러한 내면의 쓴뿌리들이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하는 면이 있는 것 같고, 또 다른 하나는 서로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갈등이 있을때 적절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부부치료와 감정코치 등의 전문가인 가트맨 박사 부부에 따르면 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행복한 부부들은 열정과 로맨스보다는 돈독한 우정(friendship)을 보였고, 갈등 상황에서 훨씬 점잖하게 행동한다.

- 불행한 부부들은 문제를 가능한 한 미루고,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다 쏟아내 갈 데까지 가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완전히 누르려고 했다.

위의 기준에 따르면 저희 부부의 경우 결혼 10년차가 되었지만 여전히 후자의 경우처럼 행동하고 말할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영향력이 아이들에게도 분명히 좋지 않게 흘러가는 것 같구요. ㅠㅠ

가트맨 박사부부가 세미나를 인도하기 위해 한국에 온다고 하는데 저도 가트맨 박사처럼 관계에 대해 공부하며 나의 내면에서부터 주도적인 변화를 일으켜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