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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여배우가 겪는 죽음의 위협

discipler 2009. 3. 3. 16:39

Paween Mushtakhel

영국의 TIMES ONLINE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였던 '파윈 무시타켈(Paween Mushtakhel)'이 3개월째 수도 카불에서 도망다니는 신세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의 근본주의자들(탈레반)은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해 부도덕하고 타락한 행위로 보기에 여성들을 탄압하는 여러가지 악습들이 있어 왔는데 지금은 여배우로 유명한 파윈 무시타켈이 표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탈레반이 점점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아프가니스탄은 다시금 예전처럼 '여성들의 지상지옥'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 여배우의 사연을 들어보십시오. 배우로서 삶때문에 남편이 피살을 당하고, 아이들과는 숨어지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여배우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고 고통과 공포로 얼룩져 있겠습니까?

문제는 이러한 살해 위협이 단지 무시타켈뿐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행태가 여성들의 인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칸다하르 지역 여학교에서는 염산으로 여교사와 학생들을 공격하는 경악스러운 사건이 있었다고 하네요.

잘못된 종교적 신념으로 여성들의 인권을 무참하게 짓밟는 일은 이 세상에서 근절되어져야 할 악습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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