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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은 '세계 여성할례 철패의 날'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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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은 '세계 여성할례 철패의 날'이다.

discipler 2009. 2. 7. 04:58

출처: 위키디피아

매 년 2월 6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여성할례[각주:1](FGMC: Female Genital Mutilation and Cutting) 철폐의 날[각주:2]입니다. 특별히 아프리카의 여성들이 할례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성할례가 아직까지 존재하는 이유는 ...

1) 할례를 통해 영적으로 정결케 된다고 믿는다. 즉 시술을 받지 않으면 불경하거나 불결한 여자라는 관념이 지배적인 것이다.
2) 이 시술이 자신의 부족 또는 민족의 하나됨과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믿기 때문에 자행되기도 한다.
3)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여기는 의식 때문에 혹은 종교적인 이유로 이러한 악습이 계속해서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악습이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나일강 계곡 유역과, 시에라리온 등 사하라 사막 인근 일부 국가, 그리고 중동의 예멘, 아시아의 인도네시아에 FGMC 관습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FGMC 시술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근절되지는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통계에 따르면 2005년까지 27개국에서 15세~49세의 여성 1억 3천만 명이 수술 받았으며, 매일 약 6천명, 연간 200만 명의 소녀들이 비위생적인 도구로 시술을 받는다고 합니다.

각 국가들마다 저마다의 관습(문화)이 있고, 이것은 존중되어야 하겠지만 이렇게 반인권적인 악습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말리아에서 20년 넘게 산파로 일하며 여성할례를 했던 한 노인이 여성할례 시 사용했던 칼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현재는 여성할례 일 대신 가축들을 키우고 파는 일을 하고 있다.©월드비전



“아프리카 여성들의 오랜 고통, 여성할례 근절에 동참해요!”
  1. '여성할례(FGMC)는 여성의 외부생식기 대부분을 제거하거나 혹은 좀 더 심한 형태로 절단 후 봉쇄해 버리는 것을 말한다. [본문으로]
  2. 2003년 2월 4일부터 6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전통 관습에 관한 아프리카 국가간 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국제연합 아프리카 경제 위원회 회의가 끝난 2월 6일을 기념하며 이 날을 ‘세계 FGMC 철폐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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