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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

discipler 2008. 11. 19. 23:30
오늘 병원에 갔었습니다. 병원 로비에 앉아 있는데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어서 주저없이 서명을 해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특별히 할 일이 없어 나누어 준 브로슈어를 읽었는데 아동학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 아동복지법 제 2조 제 4항에 의하면 아동학대란 -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에 의하여 18세 미만 아동의 건강,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폭력 또는 가혹행위 및 아동의 보호자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유기와 방임을 말한다" -입니다.

아동학대의 유형도 다양했는데 어찌보면 저도 아동학대를 하고 있는 부모같아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아동학대의 유형에는 정서적 학대(아동복지법 제29조 3호)도 있는데 그 내용중에는 아동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행위도 포함이 되네요. 또 관심과 애정을 주지 않는 행위도 범죄이구요.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아동학대에 있어서 외부로 드러나서 사회적 지탄을 받게 되는 신체적 학대나 성적학대 보다 정서적 학대가 더 만연되어 있고 이것은 외부로 드러나지도 않기에 더 심각한 문제라 여겨졌습니다.

몇년 전에 부모역할훈련을 받은 적이 있는데 다시 한번 공부해야겠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희 세대가(실은 모든 세대) 건강한 부모역할을 우리의 부모님으로부터 경험하지 못했기에 그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젠 우리의 세대에서 건강한 부모역할 모델을 자녀들에게 제시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안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세계의 어린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부모,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세계여성기금(Women's World Summit Foundation)이 지난 2000년에 제정했으며, 이후 2001년 출범한 국제NGO연대를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노란리본달기'(Yellow sticker campaign)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아동권리주간(11월16~22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동시에 전개되며,
노란리본은 '아이들이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자라게 도와 아이들이 꿈과 희망으로 자라나게 하자'는 의미이며 노란색은 '아이들의 안전'을 뜻합니다.


아동학대예방의 날 맞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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