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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도 전쟁의 '전술적 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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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도 전쟁의 '전술적 무기'

discipler 2008. 6.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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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엔 평화유지군이 아프리카의 분쟁지역에서 '성폭력'을 일삼은 사건이 보도되었다. 이 사건이 이후 지난 6월 19일 유엔은 분쟁지역에서 자행되는 성폭력을 즉각 중단토록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전문 보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 채택한 결의안에서 고의적인 성폭력을 전쟁의 한 전술로 정의하고 국제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즉 '성폭력도 전쟁무기'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실제 어제 W'에서는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난민들이 겪는 실상들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였는데 내전가운데 수많은 여성들이 반군들로 부터 성폭력을 경험하고 이로인한 임신으로 아이까지 낳게 되는 고통스러운 실상들이 공개되었다.

이러한 분쟁지역에서의 성폭력은 상대 여성에게 모욕을 주고 공포를 조장하는 군사전략인 동시에, 지역사회나 인종 그룹 구성원들을 강제로 재배치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특히 수단의 다르푸르에서의 내전이 있었을때 잔자위드 민병대는 조직적으로 성폭행을 일삼으며 아예 인종을 아랍계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어왔다. 참으로 끔찍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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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가장 고통 받는 자들은 바로 여성들과 어린아이들이다. 가장 힘없는 사람들이 이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돕고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들이 필요한 때이다.

이번 결의안이 실제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하리라 본다.

***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옛 유고슬라비아, 수단 다르푸르,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라이베리아는 성폭력이 대규모로 자행되는 지역으로 지목됐다.

2008/05/28 - [세계의움직임] - 기막힌 소식: UN평화유지군이 아동 성적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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