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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학살, 인종청소 등의 반인도적 범죄를 재판하기 위해 세워진 유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오마르 알 바시르(Omar Al Bashir)수단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3월4일)고 합니다. 바로 다르푸르 학살의 주범이기 때문이지요.(영장발부와 관련된 자료보기) 수많은 인권단체들이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소식은 참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단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서도 강대국들의 입장차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대량학살의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라면 당연히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적인 논리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4일 수단정부군에 속해 다르푸르 작전에 참가했던 한 탈영병이 영국 BBC방송에 출..
2003년에 내전이 발생하여, 지난 6년 동안 30만명의 희생자를 낸 수단 다르푸르 내전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수단 정부와 다르푸르 반군과의 평화협상이 시작되었는데, 가시적인 결실을 맺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평화협상이 순적하게 이루어져 합의할 뿐만 아니라, 이 평화가 유지되고 구체적인 실천사항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는 기사의 내용입니다. 수단 정부와 다르푸르의 최대 반군 세력인 ‘정의평등운동(JEM)’은 카타르의 중재로 평화협상을 개시하고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17일 전했다. 양측은 이날 합의에 따라 포로 교환 및 다르푸르 난민 보호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셰이크 하..
2009년 2월 24일자 동아일보에 '다르푸르의 작은 영웅들'이라는 칼럼이 보도되었습니다. 니콜러스 크리스토프가 쓴 칼럼인데 조지 클루니와 5년전에 다르푸르에서 탈출해 차드의 난민수용소에 머물고 있는 수아드 아메드(27.여)씨의 이야기를 통해 다르푸르의 현 상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니콜러스 크리스토프는 다르푸르에서 6년동안 학살이 계속되는 주된 이유는 강대국 지도자들의 무관심때문이라고 규정하고, 다르푸르 주민들이 용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세계 지도자들도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한다.
'다르푸르'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인종청소이다. 그만큼 철저하고도 잔인하게 한 종족이 고통을 당한 것이다. 내전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잃고, 난민캠프에 들어가 살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난민 캠프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자연스레 반정부 세력으로 변하고 있다. 난민캠프에서 성년을 맞이 하는 젊은이들을 아랍어로 젊은 남자를 뜻하는 '샤바브(shabab)'라고 부른다. 이러한 샤바브들은 최근 친정부 성향을 띤 족장들의 권위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 난민캠프가 즐비한 자링게이 지역에선 최근 2년 동안 족장 11명이 숨졌다고 한다. 대부분 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정치 전문가 아바달라 카터는 "샤바브들은 정부에 매수된 족장들이 다르푸르를 위해 일할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르푸르 남부 칼마 난..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는 이제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중의 하나가 되었다. 내전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얼마간의 평화가 오는 듯 했지만 최근 다시 분쟁이 시작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오늘 경향신문에서 "다르푸르 '전쟁가수'의 전향"이라는 기사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잠시 소개를 하자면.... 수단 다르푸르에 사는 '하디자 자콥'은 '전쟁 가수'였다. 그녀는 잔자위드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하카마’라는 그룹에 속해 있었다. 잔자위드는 수단 정부의 지원 아래 다르푸르의 흑인계 주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랍계 민병대다. 하디자가 속한 하카마 그룹은 출정을 앞둔 잔자위드 병사들 앞에서 흥을 돋우는 노래를 불렀다. 노래 가사는 흑인계를 비난하고 아랍 ..
오늘 경향신문의 국제면 기사에 의하면 다르푸르 어린이 수천명이 ‘소년병’으로 팔려진다고 한다.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로 난민이 된 어린이들이 반군의 소년병으로 대거 팔려가고 있다고 인권단체인 ‘웨이징 피스(Waging Peace)’이 밝혔다. 난민 캠프에서 어린이들이 거래되는데 대다수가 9~15세의 소년들로, 난민촌의 일부 지도자들에 의해 다르푸르 양대 반군 세력 중 하나인 정의평등운동(JEM)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유엔은 지난해 차드에서만 7000~1만명의 소년병이 모집됐다고 밝힌 바 있다. 차드에는 25만여명의 다르푸르 난민들이 머물고 있다. 난민 지도자는 이렇게 말한다. "다르푸르 학살에서 살아 남은 어린이들의 미래가 심각하게 우려된다. 우리는 그들이 공부하고 미래를 가꾸기를 바라지, 반군에 가담..
신문기사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이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한 것은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르기위해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척?을 하지만, 또 한편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단체들에 의하면 중국이 수단의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무기를 판매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사를 읽으면 한 나라를 움직이는 것은 다름 아닌 '돈'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발견하게 된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저 멀리 타국에 있는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2006/11/03 - [세계의움직임] - "다르푸르 사태"에 대한 뒤늦은 관심 2007/0..